2025 여름, 끝나지 않은 라이브러리언 코어

박채린

라이브러리언 코어, 여름엔 이렇게 입어요

지적이고 차분하면서 빈티지한, ‘라이브러리언 코어’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말끔한 셔츠, 단정한 미디 스커트, 뿔테 안경과 메리 제인 슈즈까지. 특별한 아이템 없이 클래식한 조합만으로 충분히 그 무드를 즐길 수 있죠. 올여름, 라이브러리언 코어를 입는 5가지 스타일링 팁을 소개합니다.

@kaiagerber
@reinyourheart

뿔테 안경은 라이브러리언 코어의 정체성을 가장 선명하게 드러내는 아이템이죠. 안경 하나로 지적인 느낌과 함께 약간의 너드미까지 챙길 수 있어요. 어떤 스타일링에도 어렵지 않게 더할 수 있어 입문자에게도 부담 없는 액세서리죠.

@rubylyn_
@ellakarberg

라이브러리언 코어에 클래식한 아가일 패턴을 빼놓을 수 없습니다. 다만 두툼한 니트의 이미지 탓에 여름엔 다소 무거워 보일 수 있는데요, 약간의 센스만 더한다면 여름에도 충분히 꺼내 입을 수 있어요. 양말처럼 포인트 아이템으로 활용하거나, 스팽글 스커트처럼 전혀 다른 질감의 아이템과 믹스매치하면 세련된 분위기로 연출할 수 있죠.

@linda.sza

블루 셔츠에 롱 스커트를 입은 인플루언서 린다. 레오파드 스커트를 입었는데도 지적인 뉘앙스가 나는 이유는 실루엣에 있습니다. 셔츠는 너무 크지도, 타이트하지도 않은 클래식한 핏에 스커트는 일자로 똑 떨어지는 직선적인 구조감 덕분에 야성적인 레오파드 패턴조차 지적인 분위기를 갖게 되죠.

@charlottesmurfit

브이넥 니트에 미디 스커트, 여기에 니삭스와 메리제인까지. 라이브러리언 코어의 정석이라고 할 수 있는 룩이네요. 두툼한 울 니트 대신 얇은 소재의 브이넥 니트를 선택하면 여름철 아우터로도 활용 가능하죠.

@annelauremais

여름에도 전체적인 룩의 컬러 톤은 차분하게 연출하는 게 라이브러리언 코어의 핵심. 빈티지한 베이지 셋업으로 클래식한 무드는 유지하면서 발끝의 오렌지 톤 샌들이 룩을 지루해지지 않게 만들어 줍니다. 여기에 가느다란 벨트로 실루엣을 정리하거나, 토트백 같은 액세서리를 활용하면 더욱 완성도 있게 마무리할 수 있죠.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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