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엔 무조건 비비드한 컬러? 요즘은 또 얘기가 다릅니다

엄지은

일명 모래색, 샌드 컬러!

올해는 선명하고 비비드한 뉴 컬러들의 등장으로 패션계에 생기발랄함이 가득한데요. 하지만 이 강세에 맞서 조용한 힘을 보이는 컬러가 있습니다. 자연에서 영감 받은 어스 톤 중 샌드 색상이 그 주인공이죠. 이름 그대로 모래색을 띄는 오묘함으로 시선을 끄는 중입니다.

@highishe
@lunaisabellaa
@bibzz.z
@sashct

샌드 컬러는 빛이 바랜 색감의 빈티지한 무드로 스타일링에 자연스럽게 녹아드는데요. 덕분에 일상에서도 시도하기 어렵지 않습니다. 인플루언서들은 주로 하의로 활용한 스타일링에 집중한 모습인데요. 화이트 진과 컬러 진의 중간으로 부담스럽지 않은 선택지를 자랑하죠. 요즘은 한층 여유로운 실루엣의 캐주얼한 무드를 주는 데님이 인기인데요. 여기에 파스텔 톤의 톱을 매치해 주면 톤을 밝혀주는 효과로 산뜻한 아웃핏을 선사하죠. 반면 절제된 채도로 조용한 힘을 발휘하는 블랙과도 클래식한 조화를 이룹니다.

@pilvelytte
@pilvelytte
@tinvcb
@tinvcb

팬츠 외에도 큰 부피를 차지하는 아우터에 더한 샌드 컬러는 색다른 매력을 보입니다. 깔끔한 무드의 베이지 트렌치코트에 페이드된 채도가 꾸미지 않은 듯 자연스러운 감성을 더해주는 반면 유광으로 밀도가 높아진 재킷에는 힘이 실리죠. 여기에 날씬한 실루엣의 하의는 구조적인 선을 정리해 샌드 컬러 특유의 드라이한 톤을 한층 살려 담백한 무드를 이어줍니다. 또 볼드하고 과감한 액세서리를 더해줘도 룩의 감도가 깊어지면서 패셔너블한 룩이 연출되죠.

@sviridovskayasasha
@ionakoa

이번엔 무드에 시선을 돌려볼까요? 여름에 특히 빛을 발하는 모래색. 밋밋한 톤이 여름에 더워 보일 수 있다고 생각하겠지만 자연을 닮아 내추럴한 감성으로 은은하게 분위기에 스며드는데요. 덕분에 쨍쨍한 해가 내리쬐는 여름 휴양지 룩으로 이만한 컬러가 없습니다. 샌드 컬러의 비치 원피스에 브라운 스웨이드와 라탄 백, 골드 주얼리까지 웜톤 팔레트로 스타일링을 채워보세요. 단순한 여름 아이템 조합이지만 여유로운 무드가 깃든 바캉스 룩이 완성되죠. 뚜렷한 배경 속 뉴트럴한 색감이 오묘한 매력으로 이국적인 무드를 선사합니다.

@huttonbutler
@mikaylamenin
@marisamenist
@eabhaodonoghue

페스티벌 시즌에도 모래색의 매력은 단연 돋보입니다. 거친 모래 질감 같은 네트 디테일에 반짝이는 펄이 들어간 의상은 축제의 낮과 밤 다른 무드를 내는데요. 낮에는 내추럴한 매력을 보이지만 밤에는 텍스처의 디테일이 뚜렷해져 무르익은 분위기에 관능적인 매력을 띄죠. 여기에 프린지 디테일, 스터드 장식 액세서리와 엔틱한 주얼리까지 더하면 보헤미안 감성이 짙은 페스티벌 룩도 단숨에 완성된답니다.

사진
각 Instagram, Backgrid

      SNS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