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랜드 앰배서더인 아이돌의 진짜 사복 패션

엄지은

평범한 듯 평범하지 않은 하우스 앰배서더들의 오프듀티 룩

케이팝 아이돌이 내로라하는 글로벌 하우스 브랜드의 앰배서더 자리를 하나씩 차지하고 있는 요즘, 그들의 사복 패션 속에서도 브랜드 아이템을 빼놓을 수 없습니다. 특히 화보나 광고가 아닌 각자의 취향으로 선택한 아이템들로 개성 있게 스타일을 드러내면 그걸 찾아보는 재미 또한 쏠쏠하죠. 일상에서 브랜드를 가장 자연스럽게 즐기는 앰배서더들의 평범하지 않은 데일리 룩을 한번 살펴볼까요?

@for_everyoung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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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n.nich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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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m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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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브 장원영, 아이들 민니, 트와이스 모모까지 미우미우에는 많은 엠배서더들이 있지만 그들이 보여주는 오프듀티 룩은 모두 다릅니다. 장원영은 여성스러운 원피스에 잘 어울리는 골드 체인의 새하얀 숄더 백을 메주거나 때로는 볼링백으로 캐주얼하게 연출하는 편인데요. 반면 민니는 그런지 룩부터 바캉스, 힙한 무드까지 미우미우의 아이템들로 그녀만이 가진 개성을 십분 드러낸 매력을 보여주었죠. 모모는 스트라이프 셔츠나 로고 코듀로이 셔츠 등 베이직한 티셔츠들로 가장 자연스럽고 은은하게 브랜드의 감성을 드러냈습니다.

@prada
@meov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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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4월 프라다의 앰배서더가 된 미야오 가원. 쇼장에서는 여성스럽고 우아한 모습이지만 일상은 다크한 고스룩을 즐기며 상반된 매력을 드러냅니다. 프라다 로고 탱크 톱부터 닥스훈트 백, 호보백, 볼링 백까지 디자인은 심플하지만 모두 존재감이 확실한 아이템들을 데일리 룩에 매치하는데요. 특히 블랙이나 빈티지 브라운 컬러를 중심으로 선택한 피스들이 그녀의 시크한 무드를 더욱 매력적이고 세련되게 완성시켜주죠.

@yong.lix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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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에서는 루이비통 앰배서더로, 또 국내에서는 젠틀몬스터와 어티슈의 모델이 된 스트레이 키즈 필릭스의 OOTD는 그야말로 볼거리가 가득합니다. 하나하나 개성 강한 아이템들도 필릭스 특유의 아이덴티티로 센스있게 잘 풀어냈는데요. 평소에도 자주 착용하던 모자나 비니를 어티슈 제품으로 자연스럽게 매치하고 가끔 포인트로 젠틀몬스터의 안경을 끼며 브랜드에 대한 애정을 드러내죠. 여기에 은은하게 빛나는 루이비통의 스몰 액세서리들까지 더하며 감각적으로 즐기는 모습입니다.

@tbzuye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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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렌시아가의 앰배서더로 활약 중인 더보이즈 주연은 쇼피스와 다름없는 사복을 선보여 마치 쇼의 연장선을 보는 느낌을 자아내는데요. 티셔츠와 니트를 오버사이즈처럼 레이어드하거나 티셔츠 한 장으로 미니멀하게 다양한 실루엣을 보여주면서, 여기에 부츠컷 데님과 벌키한 슈즈, 르시티 백이나 로데오 백으로 액세서리까지 완벽하게 발렌시아가 특유의 구조적인 무드를 일상에 완벽히 소화해 냅니다. 대신 강아지 프린팅 카디건이나 핑크 백처럼 밝은 컬러 아이템으로 브랜드의 강렬하고 다크한 이미지에 그만의 캐주얼한 감성을 얹어 부드럽게 풀어내죠.

@tws_pled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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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 전체가 셀린느 앰배서더인 투어스. 그중에서도 도훈은 봄버 재킷, 폴로셔츠 그리고 니트 카디건에 스카프 등 자유분방하면서 트렌디한 스타일이었던 전과는 다른 깔끔한 디자인의 아이템들을 선택하며 스타일에 변화를 주었습니다. 대신 그의 시그니처이기도 한 니트 비니는 빼놓지 않으면서 절제된 실루엣 속에서 여유를 드러내며 한층 성숙한 모습을 보여줬죠. 반면 동갑내기 영재는 쇼룸에서 고른 체크무늬 셔츠와 로퍼로 평소 그의 스타일을 그대로 녹여냈는데요. 캐주얼한 티셔츠와 청바지 차림에 유연한 실루엣의 로미 백으로 포인트를 주며 미니멀한 취향을 드러내죠.

사진
각 Instagr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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