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 어울리는 데가 없는 바람막이.
레더처럼 가격이 사악하거나 테일러링으로 퀼리티가 드러나는 블레이저도 아닙니다. 휘뚜루마뚜루 입기 좋은 바람막이, 윈드 브레이커의 인기가 식지 않고 있어요. 물론 미우미우 혹은 더로우 같은 하이엔드 제품이 있지만, 상대적으로 저렴한 브랜드의 아이템을 입어도 크게 티 나지 않아 더욱 매력적이죠. 그래서인지 패피들은 너나할 것 없이 이 바람막이 재킷을 활용한 세련된 스타일링들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9월 한달 내내 입어도 충분할 것 같은 다채로운 방식들로 말이예요.



일단 컬러는 화이트, 디자인은 심플한 바람막이 재킷을 고르세요. 그리고 중요한 건 목 끝까지 지퍼를 채워 재킷의 소재 특성상 볼륨이 생기는 걸 적극 강조하는 겁니다. 그 아래 블랙 미디 스커트만 입어준다면 오피스 룩으로도 손색없을 세련된 룩이 완성되죠. 슈즈와 백까지 모던한 블랙 아이템으로 맞춘다면 더욱 완벽해요. 좀더 패셔너블함을 드러내고 싶다면 레이스가 장식된 새틴 스커트가 우아하고 로맨틱함을 더해 감각적인 옷차림을 완성할 수 있답니다.


의외로 정장 느낌의 포멀한 와이드 팬츠와 이 스포티한 재킷의 궁합이 돋보입니다. 이 심각한 바지와 등산용 재킷의 조합이 자칫 촌스러울까 걱정이라면, 그 사이에 레이스 장식 햄라인이 돋보이는 톱을 입어주세요. 재킷 아래 나오는 레이스 한 자락이 옷차림의 품격을 높여줍니다. 강렬한 컬러 매칭을 이루는 것도 방법이죠. 새빨간 윈드브레이커 재킷에 블랙 팬츠, 여기엔 레드와 블랙으로 이뤄진 플립플롭을 신어 힙한 마무리를 선보였어요.

사랑스러운 핑크 드레스를 입을 때도 블랙 바람막이 재킷을 활용해 보세요. 로맨틱한 주름 디테일의 분홍색 미디 드레스에 스포티한 무드의 아이템을 더한다면 너무 과하지 않게 자연스러운 스트리트 감성을 연출할 수 있답니다.

지난 봄과 여름에 사랑해마저 않았던, 블랙 카프리 팬츠 혹은 레깅스에도 이 볼륨감 넘치는 숏 재킷은 완벽한 매칭을 이룹니다. 베이지 톤의 포켓 장식이 돋보이는 재킷에 타이트한 카프리 팬츠를 입고 새하얀 발레 슈즈로 포인트를 주며 가을 분위기 물씬 나는 발레 코어를 선보였어요

올가을 화이트 바람막이 재킷 하나만 있다면 그 어떤 패턴과 스타일의 스커트에도 잘 어울릴거예요. 볼드한 체크 패턴의 맥시 스커트와도 그렇습니다. 브라운 톤으로 계절감을 살린 룩에는 아직 여름 기운이 가시지 않은 뮬 힐을 매치해 세련된 룩을 완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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