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든글로브 ‘레드’열전

진정아

줄리안 무어부터 세레나 고메즈까지 그야말로 ‘레드’카펫

바로 어제 제 81회 골든 글로브를 시작으로 미국 주요 시상식 시즌이 시작되었습니다. 새해 첫 시상식! 셀럽들은 각양각색의 드레스로 레드카펫을 물들였는데요. 그 중 가장 눈에 띈 컬러는 바로 ‘레드’였습니다. 줄리안 무어부터 세레나 고메즈까지 레드 드레스를 선택한 아래 6명의 셀럽 중 여러분의 베스트는 누구인가요?

줄리안 무어

구조적인 뷔스티에 라인이 인상적인 보테가 베네타의 레드 드레스를 착용한 줄리안 무어. 직선적인 드레스 윗 부분과 드라마틱하게 펼쳐지는 치마 부분이 반전의 매력을 주는 드레스였죠. 까르띠에의 볼드한 목걸이와 함께 63살이라는 나이가 믿기지 않을 정도로 화사했던 그녀!

세레나 고메즈

세레나 고메즈의 아르마니 프리베 드레스는 마치 3D 같군요. 언밸러스한 치마 길이 덕분에 그녀가 움직일 때마다 드레스가 펄럭였죠. 이런 드라마틱한 무빙 외에 한쪽 다리를 노출한 디자인은 그녀의 아담한 키를 커버해줍니다.

플로렌스 퓨

삭발한 머리가 제법 자란 플로렌스 . 발렌티노의 튤 소재 드레스가 그녀의 중성적인 매력을 한껏 극대화 시켜주는군요. 여기에 노즈 링과 드레스를 적극 휘날리며 포즈를 취하는 애티튜드까지 센스가 넘칩니다.

레이첼 브로스너헌

오프숄더 라인부터 드레스 끝까지 아슬아슬하게 단추로 이어진 세르지오 허드슨의 드레스를 선택한 레이첼 브로스너헌. 하나로 깔끔하게 묶은 포니테일 리본 장식까지 레드로 컬러를 맞춰 이날 누구보다 레드에 진심이었죠.

하이디 클룸

이날 레드카펫 위에서 가장 자리를 많이 차지 한 건 하이디 클룸이 아니었을까요? 아제르바이잔 출신의 디자이너 구넬 바바에바가 이끄는 소피 퀴튀르에는 하이디 클룸의 드레스처럼 드라마틱한 볼륨이 넘치는 룩들이 가득하죠. 풍성한 드레스 라인과 상반되는 날렵한 스틸레토 힐을 신은 하이디 클룸의 선택을 칭찬하고 싶군요.

아요 에데비리

TV 시리즈 부분 최우수 여자 배우상을 수상한 아요 에데비리. “내 미친 메일에 답해주는 에이전시 어시스턴트들한테 너무 고마워요!” 라며 사려깊고 유머러스한 수상소감을 전한 그녀. 톡톡 튀는 재치와 달리 클래식한 프라다의 레드 드레스를 입고 레드카펫을 밟았습니다.

여러분의 베스트 레드 드레스는?

사진
Getty 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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