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es’를 부르는 헐리우드 스타들의 프러포즈 링 8

황기애

‘No’라는 거절은 절대 할 수 없을 것! 헐리우드 스타들이 받은 찬란한 프러포즈 링들

클래식한 프러포즈 이벤트를 더욱 감동적이게 하는 건 바로 특별하고 아름다운 반지의 역할이 7할. 역대 셀렙들이 공개한 프러포즈 링 중, 우리의 눈과 마음을 훔쳐갈 아름답고도 아름다운 반지들을 모아봤습니다.

헤일리 비버

근 5년간 치러진 결혼식 중 가장 화려하고 세간의 주목을 많이 받았던 저스틴 비버와 헤일리 볼드윈의 결혼식. 2019년 바하마의 로맨틱한 휴양지 리조트에서 10캐럿의 다이아몬드로 프러포즈를 받은 헤일리 비버의 대답은 당연히 ‘YES!’였죠. 오벌 컷 솔리테어 다이아몬드가 세팅된 가느다란 골드 링은 그야 말로 크기와 아름다움에 눈이 멀 정도군요.(@haileybieber)

케이티 페리

영화처럼 발렌타인 데이에 약혼을 한 커플도 있습니다. 케이티 페리와 올랜도 블룸은 2019년 발렌타인 데이에 ‘Full Bloom’이라는 코멘트와 함께 약혼식 사진을 올렸죠. 비비드한 컬러를 좋아하는 케이티 페리는 약혼식날 핫 핑크 드레스에 하트 모양 벨트와 이어링을 하고 등장했는데 그렇다면 반지는? 역시 기대를 저버리지 않는 화려한 핑크 플라워 모양의 반지! 2캐럿에 달하는 오벌 형태의 커다란 루비와 2.5캐럿의 8개의 다이아몬드가 세팅된 반지는 컬러풀하고 화려한 스타일의 케이티 페리에게 너무나 잘 어울리는 아이템으로, 올랜드 블룸의 환상적인 선택이 빛을 발했네요.(@katyperry)

메간 폭스

@meganfox

독보적인 비주류 스타일과 행보로 어디서나 눈에 띄는 메간 폭스와 머신 건 켈리 커플. 커플의 취향이 이토록 같을 수 있다는데 놀라움도 잠시, 작년 1월 약혼을 발표했죠. 머신 건 켈리 그들의 러브 스토리를 토대로 직접 반지 디자인에 참여했는데, 반지는 두 사람의 심장을 형상화해 서로 맞닿은 2개의 밴드로 이뤄진 디자인으로 밴드의 도금 아래 부분에 자석이 심어져 있어 반지끼리 서로 당기는 힘이 있다고 하네요. 이 로맨틱한 아이디어의 주인공은 ‘서로를 끌어당기는 것 같은 두 겹의 밴드 위에 메간의 탄생석인 에메랄드와 내 탄생석인 다이아몬드를 세팅했다’고 밝혔습니다. ‘하나의 영혼의 두 반쪽’이라 그들 스스로를 칭하는 커플은 반지의 디자인처럼 늘 서로를 향하고 보듬어 주는 모습입니다.(@meganfox, @macinegunkelly)

마고 로비

클래식하고 모던하고 여성스럽고, 그리고 현실적인 사이즈의 반지. 이 모든 걸 갖춘 프러포즈 링을 받은 주인공은 바로 마고 로비입니다. 영화 감독 톰 애커리로부터 받은 다이아몬드가 파베 세팅된 밴드위에 1.5캐럿의 페어 쉐입 다이아몬드가 세팅된 반지는 더도 덜도 없이 오래도록 매일 착용하고 다녀도 좋을 디자인이네요. 늘 함께 할 수 있기에 더욱 완벽했던 선택 아닐까요?(@margotrobbieofficial)

릴리 콜린스

2020년 영화 감독 찰리 맥도웰은 뉴 멕시코의 사막에서 트래킹을 하던 복장 그대로 무릎을 꿇고 그의 연인, 릴리 콜린스에서 프러포즈를 했습니다. 꾸며진 로맨틱함이 아닌 광활한 자연과 하늘이 낭만을 더했던 고백의 순간은 커플의 순수하고 꾸밈없는 그 모습을 담은 프러포즈 링으로 정점을 찍었는데요. 독특한 베젤 컷의 핑크빛이 도는 로즈 다이아몬드가 세팅된 심플한 반지가 그것!(@lilyjcollins)

비욘세

Getty 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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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치 야생 정글과 같은 헐리우드에서 숱한 가십과 스캔들을 뒤로 하고 굳건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는 비욘세와 제이지. 2008년 비욘세가 공개한 24캐럿에 달하는 에메랄드 컷 다이아몬드 반지를 본 사람들 대부분의 반응은 비욘세가 받기에 적당한 크기였다는 것이죠. 팝 역사에 남을 퀸의 사랑을 독차지한 값으로 충분했던 이 커다랗고 찬란한 반지는 전 세계에서 가장 비싼 주얼리 중 하나로 기록되었습니다.

프린세스 유제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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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트 왕세자비의 약혼 반지와 비슷한 듯하면서도 다른 유제니 공주의 반지는 영국 왕실에서 주로 사용하는 클래식한 플라워 형태로 가운데 핑크 오렌지 컬러의 ‘파파라차 사파이어’를 화이트 다이아몬드가 감싸고 있는 디자인입니다. 보는 각도에 따라 보석의 색깔이 다르게 보이는데 이는 다채로운 매력을 지닌 유제니와 어울린다고, 그녀의 백마탄 왕자님이 밝혔습니다.

포피 델레바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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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상한 영국 상류층 출신의 포피 델레바인은 약혼 반지도 대대로 내려온 가보처럼 앤틱한 아름다움을 지닌 영국 주얼리 브랜드 ‘드 브루먼(De Vroomen)’의 제품으로 낙점했군요. 약혼자였던 제임스 쿡이 직접 디자인에 참여해 더욱 뜻 깊은 반지는 에메랄드와 블루 다이아몬드, 하트 형태의 다이아몬드가 독특한 디자인의 오버사이즈 밴드위에 세팅된, 세상 그 어디에도 없을 유일무이한 사랑의 증표입니다.

사진
Getty Images, 각 Instagr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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