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 오는 날엔 로제처럼, 블랙 시크 룩

황기애

우중충한 장마 시즌을 이겨낼 세련된 올 블랙 패션

피할 수 없다면 즐겨라! 장마 기간 동안 푸른 바다와 따가운 햇살에 대한 로망은 잠시 넣어 둔 당신. 그렇다고 마냥 우울해하고 있을 수 만은 없다. 밝고 화사한 섬머 룩 대신 잿빛 하늘에 더할 나위없이 어울릴 블랙 시크 룩으로 세련된 스타일링을 완성해 보길. 장소와 취향에 따라 섹시함마저 추가한다면 금상첨화다.

보일 듯 말 듯, 시스루 블랙

블랙 핑크 로제는 가느다란 스트랩 미니 드레스에 프린지가 달린 블랙 레더 재킷으로 섹시함과 시크함을 넘나들었다. 가슴라인 아래 미세한 컷 아웃 디테일과 시스루 소재의 조합이 돋보이는 블랙 룩에 티파니의 청키한 실버 주얼리를 매치해 완벽한 서머 나잇 패션을 선보였다. (@roses_are_rosie)

블랙 브라 톱에 캐주얼한 데님 팬츠, 그 위에 마치 시스루 디테일이 스트라이프 패턴처럼 디자인된 니트 드레스를 걸쳤다. 란제리가 부담스럽다면 크롭 톱을 입어도 좋을 듯. 여기에 커다란 참이 달린 네크리스와 뱅글로 빈티지하게 스타일링을 연출했다. (@rosedooll)

노 팬츠 룩의 현실적인 대안, 시스루 팬츠. 그저 심플한 블랙이 지루하다면 걸음 마다 반짝임을 선사해 줄 글리터링 소재는 어떨지. 우중충한 비 오는 거리도 반짝이게 만들어 줄 것이다. (@majawyh)

한쪽 어깨가 체인으로 이어진 섹시한 블랙 미니 드레스에 하이힐이나 부츠 대신 플랫 슈즈와 시스루 니하이 삭스를 신었다. 얇은 가디건이나 니트 등을 어깨에 걸쳐 준다면 데이 룩으로 입어도 손색없을 듯. (@christietyler)

누구나 어울릴, 블랙 맥시 스커트

누구라도 무난하게 입을 수 있는 블랙 롱 스커트. 블랙 데님 소재의 스커트는 언제, 어디라도 어울릴 전천후 아이템이다. 살짝 톤이 다른 블랙 티 셔츠에 레더 백과 플래 슈즈를 매치해 빈티지한 무드로 소화했다. (@amaliemoosgaard)

맥시 스커트로 엘레강스한 무드를 한껏 살렸다. 과감한 스퀘어 네크라인의 탱크 톱과 심플한 샌들 힐을 신어 군더더기 없이 깔끔한 올 블랙 시크 룩을 선보였다. (@valerialipovetsky)

블랙을 입은 파리 패션위크 속 패피들

시크함의 정석, 블랙 매니시 룩

지지 하디드의 시원한 블랙 팬츠 룩. 원 숄더 체인 톱과 와이드 팬츠, 그리고 블랙 펌프스까지 클래식한 매니시 패션을 선보였다. 시크함이 철철 흐르는 올 블랙 룩엔 역시나 레드 립 메이크업이 진리. (@justjared)

매니시 룩과 란제리의 만남의 언제나 옳다. 와이드한 블랙 팬츠에 블랙 새틴 캐미솔을 입고 빅 버클 벨트로 중심을 잡아준 스타일링. 여기에 독특한 레드 체인 네크리스와 주얼리들로 세련됨을 더했다. (@anoukyve)

이 구역 완벽한 서머 룩, 올 화이트 패션

미니 블랙 드레스 대신 블랙 재킷

언제나 함께해! 블랙핑크가 매일 착용하는 주얼리는?

프리랜서 에디터
황기애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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