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도 마음도 건강해지는 방법

장진영

나이키가 새롭게 선보이는 캠페인, Feel Your All 체험기

나이키는 여성의 건강에 관심이 많다. 여성이 편안한 운동 라이프를 영위할 수 있도록 혁신적인 제품을 개발하는 데에 힘을 쏟고, 여성을 더 넓은 스포츠의 세계로 인도하기 위해 다양한 캠페인을 기획한다.

2023년, 나이키가 선보인 <Feel Your All> 역시 현대 여성의 건강한 몸과 마음을 장려하기 위한 새로운 캠페인이다. 시각, 촉각, 후각 등의 오감을 만족시키는 경험까지 포함해 몸과 마음의 건강한 균형을 추구하고 결과적으로 일상의 웰빙을 구축하자는 것이다. 나이키는 이를 위해 ‘피트니스(fitness)’의 개념을 ‘나를 기분 좋게 하는 모든 움직임’으로 재정의하기도 했다. 격렬한 트레이닝은 물론, 편안한 자세로 나 자신에게 집중하는 명상도 피트니스가 될 수 있다는 말.

캠페인에 참여한 뉴진스 민지

캠페인에 참여한 뉴진스 해린

캠페인에 참여한 코미디언 이은지

캠페인에 참여한 요가 강사 안잘리

사실 캠페인이란 것이 매니페스토와 같아서, 글로만 읽어서는 크게 와 닿지 않을 수 있다. 그래서 나이키는 이 캠페인을 몸과 마음으로 느낄 수 있도록, 그 일환으로 <Nike Fitness Experience>라는 프로그램까지 개설했다. 프로그램의 미디어 세션을 통해 ‘Feel Your All’ 캠페인을 몸소 경험해본 바, 나이키의 목소리는 단순히 운동하자는 이야기가 아니었다. ‘신체와 내면을 균형적으로 건강하게 가꾼다는 것’을 직접 경험한, 그 솔직한 체험기를 소개한다. 일 혹은 육아에 치이는 일상 속에서, ‘건강한 삶’이라는 영역이 현실적으로 어렵게만 느껴지는 여성들이라면 특히 눈여겨 보시길.

Day 0. 반성문

나이키의 <Nike Fitness Experience>시작 전. 나흘 간의 식단을 기록하는 란과 스스로가 생각하는 식습관의 문제점, 평소 즐기는 운동 종목과 운동 시간 등의 질문으로 구성된 사전 설문조사가 진행됐다. 탄수화물과 지방 그리고 술로 얼룩진 며칠 간의 식습관을 적다 보니 부끄러웠다. 바쁘다는 핑계로 운동하는 시간도 전혀 없었다. 삶을 되돌아보게 하는 설문조사는 늘 스스로를 반성하게 한다.

Day 1. 중요한 것은 ‘밸런스’

피트니스 세션에 참여하는 날. 두근대는 마음을 안고 나이키 압구정 매장으로 향했다. 가장 먼저 여성의 편안함을 위해 제작했다는 나이키 엘레이트(Alate) 브라톱과 젠비(Zenvy) 레깅스를 착용했다. 젠비 레깅스는 제 2의 피부처럼 편했고, 만세 동작을 한 뒤에 옷을 정리할 필요가 없는 데다가 입고 벗는 데에도 불편함이 전혀 없던 엘레이트 브라톱이 특히 무척 마음에 들었다.

몸과 마음을 단련하는 요가 트레이닝 시간에는 간단한 요가 동작과 마사지 볼 사용법 등을 배웠다. 특히 무릎을 꿇은 상태에서 오금 부위에 마사지 볼을 넣은 채로 꾹 눌러 앉는 마사지 법이 기억에 남았다. 종아리는 제 2의 심장과도 같아 이 부위를 잘 풀어줘야 다른 운동을 할 때에도 부상을 피할 수 있다고. 쉽고 간편한 만큼, 평소 종아리에 쥐가 잘 나는 이들에게도 적극 추천한다.

운동을 마치자 간단한 다과와 함께 식단에 관한 강의가 시작되었다.  운동 효과를 높이는 영양소와 바쁜 일상 속에서 이를 챙기는 법 등의 내용이 주를 이뤘다. 그 중 운동 전, 운동 중, 운동 후 영양소의 섭취 타이밍이 따로 있다는 내용이 가장 인상 깊었다. 운동을 통해 신체를 건강하게 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일상에서 어떤 영양소를 섭취하는 지에 따라 더욱 균형 잡힌 삶을 구축할 수 있다는 사실이 마음 깊이 다가오는 시간이었다.

Day 6. 나를 고치는 시간

세션을 마친 후 일주일 즈음이 지났을까. 사전 설문조사를 바탕으로 한 피드백이 돌아왔다. 키와 체중에 따른 비만도와 식단에 대한 이야기가 주를 이뤘다. 예상대로 인스턴트 식품의 잦은 섭취와 비타민 D와 오메가3이 부족하다는 지적을 받았다. 체중 감량보다는 근력 증가로, 목표 설정의 방향을 바꿀 것도 권고 받았다. 지금 나에게 필요한 영양소가 무엇인지 분석해 균형 잡힌 식습관을 유도하는 구체적인 식단 추천이 특히 마음에 들다.

Day 8. 운동하세요!

설문조사에 따른 전문가의 피드백을 받고 나니 달라져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평소에 다운로드만 해두고 거의 보지 않던 나이키의 NTC 앱을 열었다. 운동을 거의 하지 않아왔기 때문에 기초 체력을 단련하는 프로그램들을 위주로 내가 할 수 있는 것들을 살펴보기 시작했다. 내가 선택한 것은 ‘Yoga For Everyday’. 쉬운 난이도와 10분이라는 짧은 시간 투자, 아침에 일어나 가뿐하게 하루를 일깨울 수 있는 매력적인 프로그램이다. 그 외에 취향에 맞는 댄스 프로그램도 구미가 당겼다.

Day 15. Feel Your All

나이키가 <Feel Your All>캠페인을 직접 느낄 수 있도록 마련한 그 여정의 마지막 날이다. 저녁에 있을 <오감만족 요가 클래스>세션을 위해 앞서 입어본 엘레이트 브라톱과 젠비 레깅스를 입은 채로 회사에 출근했다. 하루 종일 입고 있어도 전혀 불편함이 없었다.

퇴근 후 향한 나이키 압구정점 4층의 풍경이 첫 날과 사뭇 달라 놀랐다. 벽면의 스크린부터 온도와 향, 음향 그리고 주황빛의 조명까지 이 모든 것들이 휴양지 해변가의 선셋을 연상시켰다. 편안함도 잠시, 난이도가 유난히 높았던 이 날의 요가 수업은 나의 저주받은 코어 힘과 유연성을 심판하는 듯 했다. 땀을 뻘뻘 흘리며 겨우 따라하는 모습을 본 요가 강사 송이가 무리하지 말라는 조언과 함께 하나의 자세에서 파생되는 다양한 동작들을 알려줬다.

요가를 마친 후에는 한껏 사용한 온 몸의 근육을 이완하며 싱잉볼을 감상했다. 편안하게 누워 싱잉볼을 듣다 보니, 나는 어느 새 소리와 함께 공명하며 우주 속을 유영하듯 말 그대로 오감의 만족을 경험하고 있었다. 여담으로, 이 시간 동안 코를 골며 자는 이도 있다고.(마음이 충분히 편안해졌다는 반증이다.) 이후 사람들과 다 같이 둘러앉아 차를 마시며 이번 체험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며 모든 프로그램을 마무리했다.

누군가는 잔뜩 땀 흘리는 운동을 진정한 ‘피트니스’라고 생각한다. 틀린 말은 아니다. 하지만 이 때문에 운동이란 영역에 쉽게 발을 들이지 못하는 여자들이 많다. 나 역시 그런 사람이었다. 2023년이 되며 ‘운동하기’를 목표로 두고, 피트니스 센터에 등록하려 했으나 하루 이틀 미뤄지는 계획에 나도 모르게 스트레스를 받고 있었다. 지금은 ‘Feel Your All’ 캠페인을 직접 체험해 본 의미있는 경험으로 ‘Fitness’라는 개념을 대하는 마음가짐이 바뀌었다. 꼭 센터에 가고 땀을 뻘뻘 흘려야만 완성되는 것이 아닌, 내 몸과 마음이 편해지는 움직임 그 자체도 운동이라는 것. 그러니까 내가 할 수 있는 선에서 편하게 하는 것이다. 이제는 NTC 앱을 켜고 집에서 틈 날 때마다 마음에 드는 편한 운동을 선택한다. 이렇게 실천하다 보면 올해의 목표에 한 발짝 더 다가설 수 있을 테다.

운동의 높은 벽을 넘지 못하는 여성들이 나이키의 새로운 캠페인에 더 많은 관심을 가졌으면 좋겠다. Feel Your All, 올해는 좀 더 편안하게, 건강한 스스로를 가꾸길. 나이키는 이렇게 모든 여성들이 스포츠를 마음껏 즐길 수 있도록 든든한 조력자로 발 벗고 나서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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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에디터
장진영
사진
courtesy of nike
어시스턴트
이세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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