샘 스미스가 황제성에게 보낸 메시지

노경언

‘언홀리’한 두 남자의 파격 비주얼

황제성의 패러디 영상에 샘 스미스가 직접 응답했다.

지난해 9월 샘 스미스는 불륜남을 고발하는 내용의 신곡 ‘Unholy’를 발표하고 뮤직비디오를 공개했다.

이 때 예상치 못한 복병이 숨어있었으니, 바로 뮤비 속 샘 스미스와 개그맨 황제성의 비주얼이 너무나도 흡사했던 것.

이에 국내 네티즌들은 “황제성씨 노래 잘하시네요”, “황제성이 노래하는 줄” 등 댓글로 폭발적인 반응을 보였고, 이는 곧 하나의 밈으로 자리 잡으며 황제성이 샘 스미스로 분해 뮤비 커버 영상을 업로드하기에 이르렀다.

같은 옷, 같은 메이크업, 같은 눈빛 모두가 삼위일체로 어우러지며 소름 돋는 싱크로율을 보여준 황제성의 영상은 순식간에 퍼져 나갔고, 누적 조회수 2천 만 회를 넘기기도 했다.

드라마틱한 일은 여기서부터다.

이 영상을 본 샘 스미스 측이 먼저 황제성이 진행하는 SBS 라디오 프로그램 ‘황제파워’ 제작진에게 영상 메시지를 보내겠다고 연락해 온 것.

황제성은 “솔직히 처음 제작진이 샘 스미스측에서 연락이 왔다고 해서 장난치는 줄 알았다”며 “내 영상을 보고 샘 스미스가 응답해줘서 너무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샘 스미스의 감사 메시지는 2월 1일 ‘황제파워’에서 공개될 예정이다.

인어공주보다 아름다운 요트 위의 샘 스미스

프리랜스 에디터
노경언
사진
youtube, SBS '황제파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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