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 샤넬’ 트위드 메이크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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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던하고 우아하게. 심플하고 대담하게. 눈가에 입은 샤넬 트위드 메이크업.

이어링과 트위드 코트는 모두 Chanel 제품.

Beauty Note 

빛바랜 듯 미묘하고 고급스러운 핑크 메이크업을 위해 선택한 제품은 ‘레 꺄트르 옹브르 트위드(02 트위드 뿌르푸르)’. 먼저 피치 핑크 컬러로 도톰한 눈두덩 중앙과 눈 앞머리를 화사하게 밝혔다. 그런 다음 브라운 로즈 컬러 섀도를 눈꼬리부터 시작해 중앙, 눈 앞머리 방향으로 아이홀을 감싸듯 블렌딩해 깊이감을 주었다. 볼은 눈에 사용한 두 개 컬러를 믹스해 관자놀이 부근에서 볼을 감싸는 느낌으로 둥글려 소녀 감성을 더한 것. 입술은 ‘N˚1 DE CHANEL 레드 까멜리아 립 앤 치크 밤(4 웨이크-업 핑크)’으로 탱글탱글하게 연출했다. 모두 Chanel 제품.

초커와 트위드 재킷, 베스트는 모두 Chanel 제품.

Beauty Note 

눈두덩 전체에는 ‘레 꺄트르 옹브르 트위드(04 트위드 브룬 에 로즈)’의 아이시 브라운 컬러를 눈썹 아래까지 넓게 발랐다. 이어 같은 팔레트에 담긴 초콜릿 브라운 컬러로 어퍼라인은 가늘게, 언더라인은 과감하게 바르며 눈꼬리를 살짝 올려 고양이 눈매를 표현했다. 눈 밑 점막은 연한 샴페인 핑크 컬러로 은은하게 채워 눈이 아래로 트여 보이게 확장했다. 그런 다음 ‘N˚1 DE CHANEL 레드 까멜리아 립 앤 치크 밤(2 헬시 핑크)’으로 볼과 입술을 촉촉하게 물들여 생기를 더했다. 모두 Chanel 제품. 

이어링과 트위드 재킷, 코트는 모두 Chanel 제품.

Beauty Note 

가을빛으로 물든 눈매를 위해 ‘레 꺄트르 옹브르 트위드(03 트위드 포브)’의 매트한 브릭 오렌지 컬러를 눈 앞머리에서 눈두덩 중앙까지 도포했다. 이어 새틴 코럴 컬러를 중앙에서 꼬리 쪽으로 연결해 자연스럽게 그러데이션했다. 그런 다음 딥 브라운 컬러를 어퍼라인의 눈꼬리부터 길게 빼 아이라인처럼 그리고, 언더라인 앞쪽은 앰버 골드 컬러로, 뒤쪽은 딥 브라운 컬러로 라인을 잡아주었다. 다시 브릭 오렌지를 눈 밑 중앙에서 볼 중앙 방향으로 내려 상기된 두 뺨을 완성한 다음, N˚1 DE CHANEL 레드 까멜리아 립 앤 치크 밤(6 베리 부스트)’으로 입술을 매끈하게 마무리했다. 모두 Chanel 제품.

왼쪽부터 시계 방향 | Chanel 레 꺄트르 옹브르 트위드(02 트위드 뿌르푸르, 03 트위드 포브, 04 트위드 브룬 에 로즈, 01 트위드 뀌브르) 각 2g, 11만5천원.

트위드를 입은 눈매, 샤넬 레 꺄트르 옹브르 트위드 

샤넬 하우스의 상징이자 클래식의 대명사인 트위드. 가브리엘 샤넬은 트위드를 슈트 소재로 채택, 편안한 활동성을 부여하며 여성복에 혁명을 가져왔다. 거친 텍스처가 특징인 이 투박한 방직물은 캐주얼함과 우아함의 경계를 넘나들며 세대를 초월해 사랑받는다. 이러한 트위드를 메이크업으로 입을 수 있다면? 샤넬 메이크업 크리에이션 스튜디오는 가을을 맞아 트위드에서 영감 받은 리미티드 아이 컬렉션을 선보인다. 네 가지 익스클루시브 컬러의 아이섀도로 출시되는 ‘레 꺄트르 옹브르 트위드’는 올의 굵기와 컬러의 조합에 따라 무한대로 확장하는 트위드처럼 다양한 메이크업 룩을 연출해준다. 브라운을 한 방울 떨어트린 로즈부터 브릭 오렌지, 플럼, 골드 등 어느 하나 버릴 게 없는 컬러로 구성해 페미닌 룩부터 클래식 룩, 과감한 룩까지 모두 표현 가능하다. 여기에 음각으로 새긴 보슬보슬한 텍스처의 트위드 패턴과 르사주(Lesage) 공방에서 제작한 트위드 파우치라니! 마음을 빼앗길 준비가 되었나? 그렇다면 샤넬의 영원한 코드, 트위드를 눈가에 터치해보자. 

뷰티 에디터
천나리
포토그래퍼
최문혁(화보컷), 박종원(제품컷)
모델
수아
스타일리스트
노경언
헤어
안미연
메이크업
박혜령
네일
임미성
어시스턴트
박예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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