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인싸들의 모자, 네트햇

진정아

어떻게 써야 예쁠까?

구멍이 송송! 요즘 인싸들 사이에선 그물을 쓴 것 같은 ‘네트 햇’이 자주 눈에 띈다. 통풍이야 말 할 것도 없고, 알록달록한 실로 짜니 여름 액세서리로 그만인데 치명적인 진입 장벽이 있었으니 바로 머리에 딱 맞는 핏이라 두상과 얼굴형을 그대로 드러낸다는 점이다. 그렇다고 포기 할 쏘냐! 네트 햇 정복을 위한 스타일링 팁을 정리했다.

1.긴 머리로 얼굴 라인 가리기

사실 네트 햇을 활용하기 좋은 헤어 스타일은 바로 긴 헤어다. 머리를 귀 뒤로 넘기지 않고 얼굴 앞 쪽으로 착 붙여 턱 라인을 감추면 얼굴이 작아 보이는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얼굴형이 작은 편이라면 헤어에 웨이브를 넣어 특유의 보헤미안 무드를 살려 보는 것도 네트 햇을 쓰는 즐거움 중 하나다.

캐주얼한 티셔츠에 네트 햇을 더한 패션 인플루언서 블랑카 미로.

모델 알렉산드라 조지아는 GCDS의 네트 햇을 선택했다.

웨이브 헤어로 보헤미안 무드가 가득한 아티스트 엠마누엘 보스.

2. 앞머리 땋기

중간 길이의 헤어라면 모델 스완처럼 앞머리를 땋아 귀엽게 연출하는 것도 방법이다. 액세서리가 달린 제품은 그 귀여움을 배가 시켜준다.

상큼한 여름 룩을 완성한 모델 스완.

3. 옷으로 시선 끌기

‘도무지 난 헤어에서 승부를 못 볼 것 같다!’ 싶으면 화려한 컬러와 패턴이 들어간 옷으로 시선을 모자가 아닌 옷으로 분산되게 해 보자. 파르도 햇(Pardo Hats)의 오너 솔 파르도(Sol Pardo)의 드레시한 꽃무늬 드레스부터 패션 인플루언서 블랑카 미로의 캐주얼한 스타일까지, 네트 햇은 의외로 다양한 스타일링에 두루 어울린다.

디너 파티 같은 격식있는 장소에서도 어울릴 법한 솔 파르도의 스타일링.

화려한 패턴의 팬츠에 네트 햇을 더한 패션 인플루언서 블랑카 미로.

시선을 압도하는 패턴은 머리에 착 붙는 네트 햇의 민망함을 덜어준다.

올 여름 휴가지에서 참고해 볼 법한 블랑카 미로의 스타일링.

어디서 살까?

Pardo Hats

Zara

Gimaguas

Zara

GCDS

귀엽거나 힙하거나, 헤어 액세서리 연출법

콘텐츠 에디터
진정아
사진
Instagram @blancamiro, @alessching, @emanuellevos, @pardohats, @bysolpard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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