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or 2022 S/S Mens Collection

장진영

디올 2022 S/S 맨즈 컬렉션.

장미 정원에서 펼쳐지는 디올의 2022 남성 컬렉션. 장미 정원은 곧이어 선인장 정원으로 변한다. 이는 1947년 미국으로 떠나 데뷔 컬렉션을 선보인 크리스찬 디올에 대한 킴 존스의 오마주다. 킴 존스는 미국과의 깊은 유대를 더욱 부각시키기 위해 아티스트 트래비스 스콧과 손을 잡았다. 그리하여 명명된 컬렉션 이름 역시 ‘잭 캑터스 디올’! 룩도 당시 디올이 감탄했다던 그랜드 캐니언과 사막에서 따온 카페, 피스타치오, 페일 블루 등의 컬러를 사용했다. 트래비스 스콧이 새롭게 재해석한 디올 로고와 그래픽들도 눈길을 사로잡는다. 킴 존스는 미국 현대 예술가 조지 콘도와 손을 잡고 수작업으로 페인팅한, 세상에 단 하나뿐인 셔츠를 제작하기도 했다. 이 제품은 쇼가 끝난 후 경매에 부쳐져 차세대 예술가를 지원하는 데 쓰였다. 디올의 시각으로 담은 미국의 모습을 감상해보시라.

콘텐츠 에디터
장진영
영상
Courtesy of Di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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