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넬 향수가 펜슬로 만들어졌다고?

금다미

펜슬과 꼭 닮은 샤넬의 스틱 타입 향수 ‘샹스 퍼퓸 펜슬’

향기를 입는 보다 쉽고 편한 방법을 찾고 있다면?  여성들에게 오랫동안 사랑 받아온 샤넬 향수 ‘샹스’를 피부에 쓱쓱 그어 바를 수도 있다는 사실을 알아두자. 백에 쏙 넣어두면 좋을 예쁜 펜슬 모양의 ‘샹스 퍼퓸 펜슬’은 사실 이미 향수 마니아들 사이에서는 입소문 난 아이템이다.  지난 1월 리미티드 에디션으로 발매되었다가 빠르게 솔드아웃 되어 직구 대란이 일었을 정도. 쉽게 구할 수 없어 아쉬웠던 이 펜슬 향수가 드디어 한정 수량 국내에서도 온라인 판매를 시작했다. 아직 실물을 접하지 못했다면 지금이 기회.

보는 순간 소장하고 싶어지는 자태의 ‘샹스 퍼퓸 펜슬’은 4가지 향으로 구성되며 휴대가 간편하고 리트랙터블 팁을 사용해 피부에 바로 터치할 수 있다는 게 특징이다. 

샤넬 ‘샹스 퍼퓸 펜슬’ 4 x 1.2g, 11만 6천원.

긍정의 무드를 종일 느끼게 해주는 연한 핑크색의 펜슬 ‘샹스’는 페퍼, 쟈스민과 히아신스, 아이리스, 화이트 머스크, 엠버 팟츌리의 순수한 향이 만나 예측할 수 없는 새로운 향으로 피부를 감싸준다. 플로랄에서 우디, 스파이시와 머스크로 변화하며 다채로운 매력을 느끼게 해준다.

즐거움과 상쾌함이 넘치는 민트색의 ‘샹스 오 후레쉬’는 피부에 폭발적인 상쾌한 감각을 입혀준다. 바르는 순간 시트론의 상큼함을 느낄 수 있으며, 재스민과 코튼 머스크가 부드럽게 조화를 이룬다. 뒤이어 점차 선명하고 우아한 우디 노트가 피부를 감싸준다. 피부를 스치면서 표면으로 올라오는 작은 물방울과 같은 감각을 선사해준다.

샤넬 ‘샹스 퍼퓸 펜슬’ 4 x 1.2g, 11만 6천원.

핑크색의 ‘샹스 오 땅드르’는 향수로 느낄 수 있는 진정한 부드러움을 담고 있다. 크리미하고 편안한 머스크가 재스민을 감싸 부드러운 향을 선물한다. 여기에 자몽과 모과가 포뮬러에 톡 쏘는 생기를 더해준다. 프루티-플로랄 향인 샹스 오 땅드르는 여성스럽고 섬세한 이미지를 원하는 날 고르면 된다.

피치색의 ‘샹스 오 비브’는 생기와 에너지가 가득한 향을 머금고 있다. 자몽과 블러드 오렌지가 강렬한 상큼함을 선사하며, 재스민과 화이트 머스크가 조화를 이룬다. 상쾌한 베티버 향은 시더-아이리스 어코드를 전하는 역할을 한다. 

콘텐츠 에디터
금다미
사진
Courtesy of CHANE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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