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킹:영원의 군주> 첫 방송
오랜만이다. 2017년 <푸른 바다의 전설> 이후 휴식에 들어갔던 이민호가 3년 만에 복귀 소식을 알렸다. 작품은 SBS의 새 금토드라마 <더킹 : 영원의 군주>. 김은숙 작가가 집필했고 <후아유–학교2015> 등에서 섬세한 연출을 선보인 백상훈 PD가 연출을 맡았다.
출연 배우는 이민호, 김고은, 우도환, 김경남, 정은채, 이정진 등. 차원의 문을 닫으려는 황제 이곤과 대한민국 형사 정태을이 두 세계를 넘나들며 삶, 사랑을 지킨다는 판타지 로맨스물이다. 두 평행 세계를 배경으로 이야기가 풀리다 보니 영상미나 볼거리에 대한 관심도 높다.
관전 포인트가 있다면 김은숙 작가 특유의 톡톡 튀고 유머러스한 감정선, 명대사가 첫 번째. 배우 최초로 형사 역할에 도전한 김고은과 황제 역할의 이민호. 그리고 내공 있는 배우들의 명연기. 마지막으로 <WWW>, <태양의 후예>를 연출한 스타PD들이 만들어내는 영상미 정도 되겠다.
<더킹 : 영원의 군주>는 4월 17일, 밤 10시 첫 방영된다. 방영 직후 넷플릭스에서도 볼 수 있다. 한국은 물론 아시아, 영어권 등은 매회 정규 방송이 끝난 뒤 바로 볼 수 있고 그 외의 지역은 6월 13일, 방송이 끝난 뒤 한 번에 시청할 수 있다. 이번주에도 밖에 나가지 않을 이유가 생겼다. 준비물이 있다면 이민호 공식 응원봉, 시원한 맥주 한 캔과 갓 구운 숯불구이 통닭과 함께라면 이태원 부럽지 않은 불금이 될 것 같다.
- 프리랜스 에디터
- 박한빛누리
- 사진
- courtesy of SBS, Instagram @sbsdrama.officia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