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ditor’s Pick
매주 더블유 에디터들이 직접 고른 핫 아이템 리스트. 1월 맨즈 패션위크를 시작으로 오트 쿠튀르와 뉴욕, 런던, 밀란, 파리 우먼 패션위크까지, 이맘쯤이면 에디터들은 쏟아지는 가을/겨울 시즌 컬렉션을 리포팅하기 위해 긴 출장길에 나선다. 누구보다 신속하게, 빠짐없이 철저하게 준비했을 에디터들의 출장 패키지. 오랜 여정을 떠날 때면 반드시 챙긴다는 그들의 필수 아이템은 무엇일까?
밀 서울 ‘진주 귀고리’
“몸과 맘이 바쁜 패션위크는 유독 부지런히 치장하는 기간이다. 디자이너들이 고심하며 준비한 쇼피스들을 선보이는 자리니 예의를 갖춰 평소보다 신경 쓴 차림으로 쇼장을 찾는다. 작지만 큰 효과를 주는 주얼리를 잔뜩 챙겨가 매일 다르게 연출하는데, 이번 뉴욕 패션위크를 앞두고 파우치에 담은 건 ‘밀 서울’의 진주 귀고리. 볼드하고 우아한 디자인, 가격도 착하다.” 6만 원대. – 디지털 디렉터 사공효은
루이 비통 ‘미니 소프트 트렁크’
“어느 나라로 출장을 가든 항상 6~7가지 이상 다양한 컬러의 립 제품을 잔뜩 가지고 떠난다. 여기에 다른 뷰티 제품까지 챙기려면 파우치 세 개는 거뜬히 꽉 찬다. 출장을 앞두고 새 뷰티 백을 찾고 있었는데, 마음에 드는 미니 트렁크가 눈에 띄었다. 담백한 모양새와 체인 포인트도 마음에 들고, 무엇보다 형태가 적당히 잡혀있는 가방이라 화장품이 손상될 우려가 없다. 스트랩 없이 캐리어에 챙겨두었다가, 출장 일정이 시작되면 미니 백으로 들고 다니고 싶다.” 3백3십7만 원. – 디지털 에디터 금다미
수료 by 리사 세이즈 가 ‘프램보스 백’
“핸드폰, 보조 배터리, 케이블, 지갑, 수정 화장을 위한 간단한 뷰티 아이템까지. 디지털 에디터는 패션위크 출장 기간 자잘하게 챙길 아이템이 많다. 그렇다고 부피가 큰 백을 챙기기엔 밤늦게까지 이어지는 스케줄에 들고 다니기 거추장스럽다. 최근 필요한 물건만 알차게 담을 백을 발견했다. 암스테르담 기반의 브랜드 ‘수료(Suryo)’ 제품으로, 인도네시아 자바 섬의 장인들과 함께 니팅 기법의 액세서리를 만드는 브랜드다. 이 라즈베리 컬러의 백은 옷차림에 맛깔난 양념 같은 역할을 해주지 않을까? 구매는 셀렉트숍 ‘리사 세이즈 가(Lisa Says Gah)’에서 가능하다.” 10만 원대. – 디지털 에디터 진정아.
리모와 X 앰부쉬 ‘리미티드 에디션 러기지’
“러기지를 출장 필수 아이템이라 내밀기 뭐 하다만, 최근 쿠튀르 출장에 다녀온 뒤로 하나로는 부족하다는 생각이 들어서 더 구입해야겠다고 마음먹었다. 기존에 리모와 제품을 써온 사람으로서 내구성은 익히 알고 있는 데다, 통통 튀는 앰부쉬의 캐릭터를 더하니 구미가 당길 수밖에! 눈에 띄는 형광 레드 컬러의 손잡이와 러기지 태그 덕에 수하물을 찾느라 헤매거나 남의 것과 헷갈릴 염려도 없겠다. 2월 1일 리모와 긴자점에서 출시 예정. 설 연휴에 들러볼까? “ 가격 미정. – 디지털 에디터 배그림
애플 ‘아이폰 스마트 배터리 케이스’
“아침부터 밤까지 나와 취재를 하려면 핸드폰의 빵빵한 배터리는 필수다. 그렇다고 실컷 차려입고 보조배터리를 치렁치렁 연결하자니 거추장스럽다 생각해 찾은 아이템. 아이폰과 동시에 충전하면 최대 통화 33시간, 인터넷 사용 최대 21시간, 동영상 사용은 25시 간까지라고 한다. 이 정도면 여러 쇼의 생생한 현장을 영상과 사진으로 생생하게 담아낼 동안은 끄떡없지 않을까?” 16만9천 원. – 디지털 에디터 김다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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