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바지가 잘 어울리는 여자

사공효은

클래식의 끝판왕, 청바지와 흰티만으로 예쁘기는 생각보다 쉽지 않다.

기본 아이템의 조합으로 예뻐 보이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지는 옷 좀 입어본 사람이라면 안다. 클래식의 끝판왕 청바지와 흰티의 조합이라면 더더욱. 몸이 되어야 하고 아이템을 고르는 안목이 있어야 하며(디테일에 따라 고급짐의 정도가 달라지는 것이 바로 기본 아이템.) 오라가 있어야 한다. 그래서 준비했다. 청바지에 흰 티만으로도 기세등등한 셀럽들의 룩앤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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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라 하디드는 노출을 서슴지 않는다. 요즘 90년대 스타일에 빠져있기도 하고, 화이트 크롭 톱과 쇼츠, 곱창 밴드에 보디 체인까지, 레트로 무드로 페스티벌 룩을 완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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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월, 베이징에 방문했을 때도 흰 티셔츠와 청바지의 조합이었다. 독특한 지퍼 디테일 팬츠와 라이더 재킷, 워커, 후프 이어링으로 반항아적 무드로 연출한 것에 주목하자.

켄달 제너는 무심해 보이지만 최고 내공을 드러냈다. 가슴 바로 아래로 아슬하게 커팅된 톱은 디스트로이드 진과 균형이 맞고(톱은 타이트하고 팬츠는 헐렁한 실루엣마저 완벽!) 실키한 셔츠를 덧입어 드레시함을 더한 것.

톱을 짧게 묶어 허리라인을 드러내는 것을 즐기는 딜라일라 벨 햄린. 레이스업 부츠 vs 스니커즈 신발만 바뀌어도 이렇게 다른 무드로 바뀐다.

jus happy to be back in l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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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멜리아 햄린은 깨끗하게 연출했다. 타이트한 톱, 그리고 하이 웨이스트 진. 쿨해 보이는 건 사이파이 선글라스 덕.

귀여움을 키워드로 스타일링한 루시 헤일. 러플 장식 후드티와 스노 진이 바로 그녀의 공항 룩.

로지 헌팅턴 휘슬리는 청바지와 흰 티의 조합에 박시한 체크 재킷 그리고 투톤 슈즈를 더했다. 오피스 룩으로도 손색없는 스타일링.

칼리 크로스는 정석이다. 속이 살짝 비쳐 보이는 코튼 티셔츠에 팀버랜드 워커, 바지를 살짝 접어 입은 것이 스타일링 포인트. 아무것도 더할 필요가 없다. 기본이 힘이다.

켄달의 청바지

디지털 에디터
사공효은
사진
Splash News, Instagram @bellahadid @deliahbel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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