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 바람에 맞서 여자의 몸을 가장 근사하게 감싸는 존재, 코트. 11월 29일부터 2주 동안, 서울 한복판에서 막스마라의 유서 깊은 아카이브 코트를 만날 수 있는 전시 <coats!>. 그 중 80~90년대를 대표하는 주인공들을 미리 만났다.
1984 F/W Max Mara
강인한 밀리터리 무드와 코트 드레스 형태의 우아한 드레이핑이 결합된 코트. 여성스러운 실루엣과 금빛 단추 장식이 돋보인다.
1984 F/W Sportmax
1980년대 실루엣의 오버사이즈 코쿤 코트. 여유로운 실루엣과 큼직한 주머니 장식이 당시의 개성을 드러낸다. 흰색 니트 톱과 줄무늬 슬립온 슈즈는 Max Mara 크루즈 컬렉션 제품.
1982 F/W Max Mara
여성들의 사회 활동이 활발해진 1980년대, 지적이며 세련된 커리어 우먼들을 위해 다채로운 형태를 시도한 막스마라. 그 가운데 돋보이는 우아한 케이프 형태의 코트가 감성 어린 룩을 완성해준다. 레이스업 웨지힐은 Max Mara 크루즈 컬렉션 제품.
1983 F/W Max Mara
막스마라를 대표하는 클래식 카멜 코트. 1980년대의 특징적인 헴라인과 넓은 칼라, 여유로운 소매 실루엣이 눈길을 끈다.
1985 F/W Sportmax
1980년대 스포티즘의 영향을 받은 캐주얼한 후디 코트.
1990 F/W Max Mara
메이드 인 이태리를 내세우며 우아한 실루엣과 최상급 소재의 코트로 여성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막스마라. 단아한 라운드 칼라의 코트에서 장인의 섬세한 손길이 느껴진다.
1984 F/W Sportmax
포근한 소재감과 캐주얼하고 모던한 디자인이 돋보이는 테디베어 코트. 최근 막스마라 F/W 컬렉션까지, 매년 다양한 색상으로 진화해온 막스마라의 아이코닉 코트 중 하나이다.
1981 F/W Max Mara
1981년, 트렌치 코트에서 영감을 받아 당시 디자이너 앤 마리 베레타가 디자인한 시그너쳐 ‘101801’ 코트. 일자형의 편안한 실루엣과 여유로운 소매, 더블 버튼 등이 특징이며 80년대 막스마라의 클래식 코트를 대변한다. 흰색 니트 톱과 줄무늬 슬립온 슈즈는 Max Mara 크루즈 컬렉션 제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