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거운 나의 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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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M 홈이 한국에 론칭한다.

이제 사람들은 옷장 안이 아니라 집 안 곳곳에도 H&M 제품이 가득 차는 모습을 보게 될지도 모르겠다. 드디어 올해 말 H&M의 리빙 브랜드 H&M 홈이 잠실 롯데월드 몰에 공식 매장을 열고 한국 고객을 만날 예정이기 때문이다. H&M 홈은 계절마다 새로운 컬렉션을 선보이는데, 이번에는 가을 정취가 물씬 풍기는 간결한 디자인에 예스럽고 낭만적인 느낌을 더한 제품을 만날 수 있다. 현대적 디자인에 고풍스러운 색을 입힌 캔들스틱과 벨벳 쿠션 커버, 인조 모피 담요 같은 소품을 적당히 배치하는 것만으로도 고즈넉한 가을의 분위기를 실내에 옮겨놓을 수 있다. 이 밖에도 동물 프린트부터 해골 프린트까지 인테리어의 악센트로 삼을 만한 다양한 디자인 제품 역시 만날 수 있다. 특히 거실, 주방, 침실부터 욕실에 이르는 모든 공간을 부담 없는 가격으로 멋스럽게 꾸밀 수 있다는 점은 H&M 홈의 가장 큰 매력이다. 쿠션이나 베딩 제품은 대부분 2만원을 넘지 않고 개성있는 디자인의 그릇도 1만원 정도면 구입할 수 있다. 비용 부담 때문에 계절이 바뀌어도 늘 똑같이 애매한 느낌의 인테리어를 유지할 수밖에 없던 사람들도 이제 저렴한 가격으로 세련되게 집을 꾸미는 재미를 느낄 수 있는 것이다. 일단 매장 오픈 전까지는 웹사이트를 둘러보며 미리 위시리스트를 작성해도 좋겠다.

에디터
피처 에디터 / 이채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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