둥글고 통통한

W

밋밋한 반팔이 지겹다면 퍼프 슬리브.

올여름 트렌드는 ‘퍼프 슬리브’다. 방울꽃을 연상케하는 실루엣이 어쩐지 ‘공주’스럽고 혹 어깨가 부각되지 않을까 걱정되지만 소재에 따라 형태가 미묘하게 달라지는 ‘퍼프 슬리브’는 변화무쌍하다.

2019 봄/여름 컬렉션 애슐리 윌리엄스는 둥글고 통통한 라인을, 스텔라 매카트니는 아래로 늘어지는 우아한 퍼프를, 발렌티노는 화려한 패턴을 더했다. 마르케스 알메이다, 돌체앤가바나, 프린도 퍼프 슬리브에 집중했다.

쇼핑에 참고할 만한 신상 퍼프 슬리브 아이템을 소개한다.

Ashley Williams

Ashley Williams

볼륨 업, 퍼프 슬리브

적당한 주름, 둥근 실루엣 톱은 여성스러운 이미지를 강조하니 데님 혹은 와이드 팬츠와 스타일링해 무드를 중화하자.

Ganni by Matchesfashion

Zimmermann by Matchesfashion

Stella MCcartney

Valentino

유연한 퍼프 드레스

유독 넉넉한 실루엣의 드레스가 눈에 띈다. 소매의 형태가 각이 잡혀 있기보다 둥글게 흐르는 디자인이 많았는데. 살랑이는 바람에 휘날릴법한 드레스에 가벼운 슬라이드 혹은 플립플롭과 스타일링하면 어떨까?

Isabel Marant Etoile by Netaporter

Loewe by Netaporter

Gabriela Hearst by Matchesfashion

Ashley Williams

Marques’ Almeida

패턴을 입다.

사랑스러운 퍼프 소매에 화려한 패턴을 더하면 단숨에 에너제틱해진다. 마르케스 알메이다 컬렉션 속 플라워 패턴처럼 과감한 색이 더해진 디자인도 좋다. 깨끗하게 묶은 헤어 스타일 혹은 목이나 어깨가 드러나는 브이넥 혹은 오프숄더 형태라면 더욱 시원하게 연출이 가능.

Valentino by Netaporter

Preen By Tornton Bregazzi by Mytheresa

Dolce&Gabbana by Mytheresa

Off-White

Gucci

강렬한 색

네온 컬러에 클리비지 라인까지 깊게 파인 오프 화이트 톱은 심플한 디자인 덕에 눈부신 네온 컬러의 매력이 증대되었다. 구찌의 퍼프 슬리브 원피스는 메탈릭한 퍼플 컬러가 강렬해 압도적 존재감을 자아낸다. 심플하고 얇은 스트랩의 목걸이 혹은 팔찌로 스타일링을 마무리 짓는 건 어떨까?

Rejina Pyo by Netaporter

Roksanda by Netaporter

프리랜스 에디터
오지은
사진
Courtesy of Netaporter, Matchesfashioncom, Mytheres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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