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에 피어나는 피부

여름과 가을의 경계에 선 피부는 변덕스러운 계절 변화에 맞설 수 있는 힘이 필요하다. 그래서 피부 재생이 극대화되는 밤 시간의 스킨케어가 중요한 법이다.

1 Darphin 아이디얼 리소스 라이트 리-버쓰 오버 나이트 크림

피붓결이 울퉁불퉁한 데다 푸석해 보이기까지 한다면 피부 재생은 물론 각질까지 말썽이라는 얘기. 네롤리 에센셜 오일이 하루 종일 긴장했던 피부 근육을 풀어주고, 아세틸 글루코사민과

라인 폴리시 콤플렉스™가 묵은 각질과 잔주름까지 케어해준다. 목은 물론 쇄골 라인까지 쓸어주면서 바르면 효과는 배가된다. 50ml, 11만원.

2 Estee Lauder 뉴트리셔스 바이탈리티 8TM 래디언트 오버나이트 크림/ 마스크

석류에서 추출한 8가지 강력한 복합체가 잠자는 동안 피부 속 에너지 레벨을 높여준다. 크림이지만 마스크로도 활용 가능하다. 탄력과 보습이 다 고민이라면 크림을 두번 바른다는 느낌으로 도톰하게 바르고 잠자리에 들자. 아침이면 피부가 재충전된 듯 결이 쫀득해진다. 50ml, 9만7천원.

3 Sisley 보태니컬 디-톡스

여름을 원 없이 즐기느라 피부마저 지쳐 보인다면 피부 속에 쌓인 독소와 노폐물을 털어내자. 쌀 펩티드 추출물이 스트레스를 받은 프로테아좀을 다독이고 활동을 촉진시켜 세포 자체의 힘을 키워준다. 4주간의 집중 케어 제

품으로 세안 후 토너로 피붓결을 정돈한 뒤 이 제품 하나만 충분히 발라주면 된다. 30ml, 25만원.

4 Origins 메가 광채 나이트 마스크

유난히 칙칙한 피부 톤이 해결될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면 비타민C의 왕이라 불리는 ‘로자 록스버가이 추출물’과 진정 작용에 탁월한 뽕나무 추출물이 듬뿍 담긴 이 제품으로 피부 톤을 밝히자. 크림보다 조금 넉넉히 바르고 10분 후 남은 양은 마사지해서 흡수시키고 잠자리에 들면 된다. 75ml, 6만5천원.

5 La Prairie 스킨 캐비아 럭스 슬립 마스크

충분히 수면을 취한 것 같은데 여전히 피부가 칙칙하고 피곤해 보이는 이를 위한 마스크. 골든 샘파이어 추출물이 콜라겐 생

성을 촉진하고, 발효된 이스트 추출물이 피부 속 독소를 배출한다. 이틀에 한 번꼴로 열흘만 사용해도 그야말로 꿀맛 같은 잠을 푹 자고 난 듯 반짝이는 피부를 가질 수 있다. 50ml, 41만2천원.

6 Amore Pacific 인텐시브 마사져블 마스크

여름 자외선과 스트레스로 예민해진 피부는 진정만이 살 길이다. 워터 히아신스 발효물이 피부 속 노폐물을 제거하고, 대나무 수액과 해바라기 오일이 보습과 영양을 더해 피부 본연의 스트레스 저항력까지 높여준다. 특히 눈썹뼈와 관자놀이, 양쪽 콧방울, 귀 뒤쪽 림프가 흐르는 곳을 꾹꾹 눌러주면서 마사지해줄 것. 100ml, 8만원대.

7 Iope 모이스처 필링 에센스

각질 제거제를 열심히 사용해도 피붓결이 들뜨는 듯 오후만 되면 자잘한 각질로 고민이라면 AHA의 힘을 빌리자. 3가지의 AHA 복합 성분이 묵은 각질만 말끔하게 정돈해주는 밤 전용 에센스로 전용 필링 패드에 듬뿍 펌핑한 뒤 얼굴을 가볍게 쓸어주자. 보들보들하니 마치 삶은 달걀처럼 매끈한 피부가 만져질 거다. 80ml, 4만원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