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이 미술로 번역될 수 있을까? 김홍석·박미나·정연두·홍승혜 이렇게 4명의 아티스트가 더블유를 위해 기꺼이 통역사로 나섰다. 패션 이미지의 어휘들은 작가들 각각의 문법 안에서 흥미롭게 해석된 뒤 새로운 작업의 출발점이 됐다. 시작은 비슷했지만 결과적으로 완성된 이야기들은 서로 전혀 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