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구로 떠나는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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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에 대한 추억과 떨림을 담은 루이비통의 가구 컬렉션, 오브제 노마드.

청담동 루이 비통 글로벌 스토어에 마련된 오브제 노마드 컬렉션 전시 공간.

청담동 루이 비통 글로벌 스토어에 마련된 오브제 노마드 컬렉션 전시 공간.

크리스티앙 리에그르가 디자인한 심플한 여행용 책상.

크리스티앙 리에그르가 디자인한 심플한 여행용 책상.

마르텐 바스의 비치 체어. 그의 작품에서 쉽게 볼 수 있는 합성 점토와 루이 비통의 가죽 스트랩을 이용하였다.

루이 비통의 자물쇠를 재해석한 페린 데스몽의 가방 걸이.

루이 비통의 시작은 직사각형의 여행 트렁크였다. 그 후 루이 비통은 ‘여행’이라는 자신의 아이덴티티를 잊지 않고 끊임없이 재해석해왔다. 2012년 12월에 선보인 가구 컬렉션 ‘오브제 노마드(Objets Nomades)’ 역시 여행에서 영감을 얻은 접이식 가구과 여행 소품 등으로 구성되었다.

이제 오브제 노마드 컬렉션을 청담동에 위치한 루이 비통 글로벌 스토어에서도 만나볼 수 있다. 스토어 한 쪽에 오브제 노마드를 위한 전시 공간을 마련한 것. 이번 전시에는 지난 9월에 열린 광주 디자인 비엔날레에서 공개된 가구들과 함께 인테리어 디자이너 크리스티앙 리에그르가 디자인한 여행용 책상과 마르텐 바스의 비치 체어, 페린 데스몽이 제작한 가방 걸이 등 새로운 오브제가 더해졌다.

또한 오브제 노마드 컬렉션은 브랜드의 대표 아이콘을 가구와 소품 안에 위트 있게 활용했다. 페린 데스몽은 루이 비통 하우스의 자물쇠를 테이블에 부착할 수 있는 가방 걸이로 탄생시켰으며 마르텐 바스는 본인 작품의 트레이드 마크인 합성 점토와 루이 비통의 가죽 스트랩을 이용해 비치 체어를 만들었다. 디자이너 각자의 개성과 루이 비통의 심벌들이 어떻게 조화를 이뤘는지 살펴보며 전시를 감상해 보는 건 어떨까.

에디터
디지털 에디터 / 강혜은(Kang Hye Eun)
포토그래퍼
courtesy of Louis Vuitt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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