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즘 트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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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스포티하다’는 말은 불완전한 형용사에 불과하다. 소녀다운 모던함과 시적인 우아함 사이에 놓인 이번 시즌 스포티즘 트렌드의 향방은 다음과 같다.

여름이 지나가는 동안, 지난 시즌을 뜨겁게 달군 스포티즘 트렌드 역시 숙성의 기간을 거쳤다. 가장 눈에 띄는 두 가지 키워드는 모던하게 풀어낸 걸리시 스포티즘과 섬세한 감성의 포에틱 스포티즘. 발랄하고 모던한 감성에 초점을 맞춘 걸리 스포티즘을 이끈 선두주자는 이자벨 톨레도의 앤클라인이나 스텔라 매카트니, 언더커버 등으로, 특히‘아메리칸 스포츠웨어’를 표방하는 앤클라인 컬렉션은 깔끔한 실루엣에 클래식한 소품을 더해 모던 걸의 이미지를 사랑스럽게 연출했다. 한편 감성적인 스포티즘의 선두에 선 것은 니나 리치 컬렉션으로, 실크 아노락과 긴 드레스를 매치했다. 드리스 반 노튼 역시 섬세한 퀼팅 장식이나 실크 아노락 등을 선보여 포에틱 스포티즘의 대열에 참여했다. 최근 스포티즘의 요소는 데이 타임과 이브닝 타임, 드레스업과 드레스다운을 막론하고 전방위에서 활용되고 있다. 이번 시즌의 진화한 스포티 룩을 즐기기 위해서는 믹스 매치를 염두에 둘 것. 실크, 아노락, 이브닝드레스, 스니커즈, 비니, 하이 주얼리. 이 모든 것들 이 현재의 스포티즘 트렌드에서는 가능한 조합이다

투 톤의 회색 줄무늬가 스포티한 비니는 A6 제품. 5만9천원.

투 톤의 회색 줄무늬가 스포티한 비니는 A6 제품. 5만9천원.

섬세하고 동양적인 클러치는 보테가 베네타 제품. 가격 미정

섬세하고 동양적인 클러치는 보테가 베네타 제품. 가격 미정

단정한 슬리브리스 원피스는 살바토레 페라가모 제품. 1백20만원대

단정한 슬리브리스 원피스는 살바토레 페라가모 제품. 1백20만원대

따뜻한 니트 레깅스는 마노슈 제품. 가격 미정.

따뜻한 니트 레깅스는 마노슈 제품. 가격 미정.

큼직한 숫자가 캐주얼한 스틸 워치는 D&G by 갤러리 어클락 제품. 28만4천원.

큼직한 숫자가 캐주얼한 스틸 워치는 D&G by 갤러리 어클락 제품. 28만4천원.

뱀피의 질감을 살린 뱅글은 보나 마리 제품. 13만5천원

뱀피의 질감을 살린 뱅글은 보나 마리 제품. 13만5천원

은은한 금빛 가죽이 세련된 하이 커트 스니커즈는 마이클 코어스 제품. 30만원대.

은은한 금빛 가죽이 세련된 하이 커트 스니커즈는 마이클 코어스 제품. 30만원대.

ANNE KLEIN

ANNE KLEIN

작은 꽃 모양 장식이 촘촘히 연결된 검정 비니는 소니아 리키엘 제품. 가격 미정.

작은 꽃 모양 장식이 촘촘히 연결된 검정 비니는 소니아 리키엘 제품. 가격 미정.

얇은 나일론 소재의 흰색 아노락은 코카롤리 제품. 13만9천원.

얇은 나일론 소재의 흰색 아노락은 코카롤리 제품. 13만9천원.

짙은 카키색 레깅스는 빈폴 제품. 가격 미정

짙은 카키색 레깅스는 빈폴 제품. 가격 미정

화려한 크리스털 목걸이는 미샤 제품. 10만원대.

화려한 크리스털 목걸이는 미샤 제품. 10만원대.

스트랩의 기하학적 무늬가 장식적인 시계는 베르수스 by 갤러리 어클락 제품. 39만8천원

스트랩의 기하학적 무늬가 장식적인 시계는 베르수스 by 갤러리 어클락 제품. 39만8천원

페이턴트 소재의 레이스업 부츠는 토즈 제품. 1백9만원

페이턴트 소재의 레이스업 부츠는 토즈 제품. 1백9만원

튤 소재가 화려한 드레스는 비터&스위트 제품. 70만원대

튤 소재가 화려한 드레스는 비터&스위트 제품. 70만원대

NINA RICCI

NINA RICCI

에디터
최혜미
포토그래퍼
이상학, 김범경
브랜드
에이식스, 보테가 베네타, 살바토레 페라가모, 마노슈, 돌체 앤 가바나, 보나마리, 마이클 코어스, 소니아리키엘, 코카롤리, 빈폴, 베르수스, 토즈, 비터 앤 스위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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