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가 감히? 퀸 마인드 현실 장착법 3

최수

나를 가장 사랑하는 방법

퀸 마인드는 거창한 자신감이나 허세가 아닌, 나를 아끼고 사랑하는 본질적인 자존감에 가깝습니다. 결국 사람들은 내가 나를 대하는 방식대로, 나를 바라보는 법이니까요.

나 자신을 유머 삼지 마세요

@rubylyn_

민망하거나 어색한 상황에서, 자신을 깎아내리는 유머를 사용하진 않나요? “저 이런 거 잘 못해요”, “기대 안 하시는 게 좋아요.” 같은 말처럼요. 분위기를 풀기 위한 노력이겠지만, 자기를 비하하는 표현이 반복되면 하나의 프레임이 될 수 있습니다. 내가 나를 설명한 대로, 타인이 나를 바라보게 되는 것이죠. 퀸 마인드라면, 스스로를 낮추는 태도를 지양하는 것이 맞습니다. 나를 유머삼지 않아도 충분히 겸손하고, 동시에 당당할 수 있으니까요.

실제 심리학에서는 반복적인 자기 비난 언어가 스트레스와 무기력을 키우고 회복 탄력성을 낮춘다고 설명합니다. 실패 자체보다, 그 실패에 매여있는 말투가 더 오래 영향을 준다는 뜻이죠(Kristin Neff, Self-Compassion, 2011). 나의 단점이나 실패를 인정하되, 대화를 위한 수단으로 삼지 마세요.

내 선택을 해명하지 마세요

@galinarkhi

쉬고 싶어 약속을 미루면서도 장문의 사과를 보내고, 거절하는 이유까지 일일이 설명해야 마음이 놓이는 사람이 있습니다. 모든 선택에 허락을 구하는 습관은, 내 삶의 결정권을 타인에게 넘기는 행동과 같죠. 배려와 해명이 다르다는 사실을 망각하고 있는 셈이기도 하고요.

“이번 주는 쉬고 싶어서요”, “이번 일정은 어려울 것 같아요.”라는 표현만으로 충분히 설명되는 상황이 훨씬 많다는 사실을 기억하세요. 퀸 마인드라면, 모두의 동의를 얻고 움직여야 한다는 생각을 버리는 것이 먼저입니다. 스스로 결정하고, 그 결과를 담담히 책임지는 사람이 더 멋지니까요.

자신을 최우선 순위에 두세요

@marisunny7

우리는 종종 가장 중요한 사람을 제일 후순위로 미루곤 합니다. 바로 자기 자신이죠. 몸이 아프지만 병원은 다음 주로 미루고, 배가 고파도 지금 닥친 일부터 끝내려 하고, 피곤하지만 쉬는 건 나중으로 넘기기 십상인 것처럼요. 배우고 싶던 것, 해보고 싶던 것도 늘 “여유가 생기면”으로 밀려나는 게 자연스럽고요. 하지만 우리의 몸과 마음의 신호를 무시하는 것은 체력적으로나 정신적으로나, 일상 전체의 효율을 떨어트리는 일입니다.

퀸 마인드가 비싸고 유별난 자기 관리라고 생각하지 마세요. 배고프면 제때 먹고, 피곤하면 푹 쉬고, 아프면 스스로를 살피는 것. 남의 일은 잘 챙기면서, 내 삶만 계속 대기 상태로 두지 않는 것이 진정한 자기 존중입니다. 나를 사랑하는 기준이 생기면, 나를 대하는 사람들의 태도도 분명 달라질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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