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카오에서 깨어난, 꿈의 관문

전여울

마카오에 기반한 글로벌 복합 리조트 ‘시티 오브 드림즈(City of Dreams)’가 새로운 브랜드 챕터 ‘Be A Dreamer’를 출범했다. 이 영감 가득한 서막을 함께 만들어간 이는, 세계적 예술가 다니엘 아샴이다.

마카오 코타이 스트립에 설치된 다니엘 아샴의 ‘Dream Entrance’.

지난 3월 10일, 초저녁. 화려한 호텔들이 밀집해 마카오에서도 가장 뜨거운 에너지가 응축된 코타이 스트립에는 정체를 알 수 없는 거대한 오브제가 베일에 싸인 채 서 있었다. 이 긴장감 넘치는 언베일링 쇼 현장에는 약 300여 명의 인파가 운집했고, 그들은 장막이 걷히는 찰나의 카타르시스를 기대하며 저마다 휴대폰을 치켜들었다. 거대한 베일이 걷히고 환호성이 터지며 눈앞에 나타난 것은 서로 마주 보는 두 개의 거대한 조각 두상이다. 두상 내부에는 정교하게 설계된 계단이 설치되어 있고, 미로의 깊은 곳에서는 역동적인 말의 형상이 숨 가쁘게 요동친다. 이는 다니엘 아샴(Daniel Arsham)의 커미션 신작 ‘Dream Entrance’이자, 마카오의 글로벌 복합 리조트 ‘시티 오브 드림즈(City of Dreams)’가 선포한 새로운 브랜드 챕터 ‘Be A Dreamer’의 시작을 알리는 서막이기도 하다.

시티 오브 드림즈의 새로운 브랜드 챕터 ‘Be A Dreamer’의 서막을 알리는 작품. 다니엘 아샴은 이 시대에 ‘꿈을 꾼다’는 것의 의미를 고찰하며 작품을 구상했다.
시티 오브 드림즈의 새로운 브랜드 챕터 ‘Be A Dreamer’의 서막을 알리는 작품. 다니엘 아샴은 이 시대에 ‘꿈을 꾼다’는 것의 의미를 고찰하며 작품을 구상했다.
시티 오브 드림즈의 새로운 브랜드 챕터 ‘Be A Dreamer’의 서막을 알리는 작품. 다니엘 아샴은 이 시대에 ‘꿈을 꾼다’는 것의 의미를 고찰하며 작품을 구상했다.

자하 하디드의 유작 ‘모르페우스’를 필두로 한 미래지향적 건축, 마카오에서 유일하게 미쉐린 3스타와 블랙펄 3다이아몬드를 동시에 거머쥔 레스토랑 ‘제이드 드래곤’이 선사하는 심미적인 미식, 그리고 이 도시를 여행의 목적지로 격상시킨 수상 엔터테인먼트 ‘하우스 오브 댄싱 워터’까지. 다층적인 예술적 인프라를 구축한 시티 오브 드림즈는 브랜드 철학 ‘Dream Beyond’를 바탕으로 마카오에서 영감을 불어넣는 ‘꿈의 엔진’ 역할을 자처해왔다. “진정한 럭셔리는 눈에 보이는 화려함을 넘어, 상상을 함께 창조해가는 데 있다고 믿습니다.” 10일 현장에서 비전을 설파한 총괄 사장 팀 켈리(Tim Kelly)의 말처럼, 꿈을 물리적인 실체로 구현하고자 하는 시티 오브 드림즈가 다니엘 아샴과 만난 것에는 필연적인 궤적이 맞닿아 있다. 시간과 기억, 인간 의식의 경계를 탐구해온 아샴의 세계관은 시티 오브 드림즈가 지향하는 가치와 깊이 공명한다. “이 시대에 ‘꿈을 꾼다’는 것은 경계를 초월하고 미래를 만들어가는 용기를 의미합니다. ‘Dream Entrance’는 그 자체로 하나의 관문이 되어, 모든 관람객이 창의성과 건축, 그리고 꿈의 세계가 만나는 지점에서 자신만의 ‘Dream Beyond’를 발견하도록 초대합니다.” 아샴의 설명이다. 두상을 채운 계단은 시각적, 심리적 ‘미궁’을 형성하며 관람객으로 하여금 견고한 외형 아래 끊임없이 흐르는 사유의 움직임을 경험하게 한다. 코타이 스트립을 밝힐 영구적 설치물로 자리할 이 작품은 마카오의 밤을 깨우는 새로운 예술적 이정표가 될 전망이다.

에디터
전여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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