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깅스 입기 딱 좋은 지금!
블랙 윈드 브레이커로 쿨한 레깅스 룩을 완성한 벨라 하디드부터 가죽 코트와 재킷으로 도회적인 무드를 연출한 에스파 멤버들까지. 최근 셀럽들의 데일리 룩에서 공통적으로 눈에 띄는 키워드는 단연 ‘레깅스’입니다. 아직은 겨울의 잔상이 남아 있지만, 이 애매한 계절에 레깅스는 체온 조절이 쉽고 레이어드 활용도가 높아 더욱 실용적인 아이템인데요. 보온성과 활동성을 동시에 잡을 수 있을 뿐 아니라, 코트나 가죽 아우터처럼 구조적인 아이템과 매치했을 때 스타일의 완성도까지 끌어올릴 수 있죠.

LA에서는 필라테스나 짐에 갈 때는 물론 일상에서도 레깅스를 자연스럽게 즐겨 입는 모델들과 할리우드 셀럽들의 모습이 자주 포착됩니다. 얼마 전 벨라 하디드 역시 올 블랙 레깅스 룩으로 편안한 스타일링을 선보였는데요. 탱크 톱에 블랙 레깅스를 매치하고 화이트 삭스를 올려 신은 뒤, 투박한 운동화로 마무리했죠. 여기에 트렌치 코트를 연상시키는 쿨한 디자인의 롱 윈드브레이커를 스포티함과 도시적인 분위기를 동시에 자아냈어요.

지난해부터 꾸준히 인기를 얻고 있는 카프리 레깅스는 올해도 활용도가 높을 예정입니다. 특히 종아리 중간에서 떨어지는 길이 덕분에 힐이나 슬링백처럼 발등이 드러나는 구두와 조합했을 때 다리가 더욱 길어 보이는 효과가 있죠. 니콜라 펠츠 베컴은 베이직한 화이트 톱에 카프리 레깅스를 매치하고, 슬링백 힐과 선글라스로 마무리해 미니멀한 룩을 완성했는데요. 불필요한 장식을 덜어낸 조합이 오히려 실루엣과 비율을 또렷하게 드러내면서 세련된 분위기를 강조했습니다.

힙한 스타일링으로 늘 화제를 모으는 닝닝의 공항패션. 레깅스와 흰 티셔츠 위에 화이트 후드 집업을 더하고, 플리츠 스커트가 레이어드된 잉크(EENK)의 레더 재킷을 매치했는데요. 여기에 메종 마르지엘라의 화이트 스웨이드 부츠로 스트리트 감성이 살아 있는 근사한 공항 패션을 완성했습니다. 몸에 밀착되는 레깅스 실루엣과 대비되는 아우터와 부피가 큰 부츠를 매치한 센스가 눈에 띄네요.

봄버 재킷을 꺼내 레깅스와 가볍게 매치해보고 싶어지는 쿨한 룩이네요. 같은 날 지젤 역시 블랙 레깅스를 활용한 스타일링을 선보였습니다. 가죽 재킷이라는 공통분모는 가졌지만, 한층 더 캐주얼한 무드의 아크네 스튜디오 오버사이즈 레더 재킷을 선택해 힘을 뺀 실루엣이 인상적인데요. 그래픽 티셔츠에 도톰한 릭 오웬스의 스노우 부츠, 그리고 블랙 모자로 마무리했죠. 날이 부쩍 따뜻해진 요즘, 옷장 속 가죽 재킷이나

청순한 발레 플랫 슈즈에도 레깅스를 매치해 보세요. 루비 린처럼 굽이 어느 정도 있는 페미닌한 플랫 슈즈를 선택하면 레깅스 특유의 캐주얼함이 한결 정제된 인상으로 바뀝니다. 루비 린은 여기에 우아한 아이보리 퍼 코트를 더해 예상 밖의 조합을 완성했는데요. 전혀 다른 무드의 아이템들이 만나 오히려 룩에 유니크한 힘을 실어줬죠. 그레이 컬러의 삭스도 룩에 담백한 포인트를 더했고요.
- 사진
- Backgrid, 게티이미지코리아, 각 인스타그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