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여름 빅 트렌드, 파격적인 시스루 스커트가 온다

W, 엄지은

시스루 스커트로 한 층 과감한 스타일에 도전해보죠

속이 뻔히 들여다 보이는 스커트를 지칭하는 투명 스커트(Transparent skirt)트렌드는 올여름에도 유효합니다. 팬츠리스 룩을 시도하기엔 부담스럽고, 늘 입던 옷은 지루하다면, 시스루보다 한층 과감한 투명 스커트에 도전해 보는 건 어떨까요?

연인 칼럼 터너와 함께 뉴욕 거리에서 포착된 두아 리파. 두 연인의 캐미스트리만큼이나 시선을 한눈에 사로잡은 건, 그녀가 소화란 시어한 소재의 시스루 미디 스커트입니다.

@luciacuesta_
@luciacuesta_

여름에 걸맞은 가벼운 무게감이 돋보이는 룩입니다. 사랑스러운 컬러감의 베이비 핑크 언발란스 스커트에 블랙 브리프로 언더웨어의 존재감을 드러내며 반전미를 살렸군요. 볼드하고 입체적인 라인이 유니크한 실버 캠퍼 슈즈까지! 올여름 휴양지에 그대로 챙겨 입고 싶은 조합이네요.

@sofiamcoelho

시스루 스커트에 처음 도전한다면 박시한 상의로 엉덩이를 살짝 가리는 스타일링부터 시작해 보세요. 러플 달린 레이스 스커트에 유니폼과 운동화를 매치해 스포티한 느낌을 더해준 소피아. 여기에 쿨함을 더해줄 실버 아이템을 믹스 매치한 센스도 엿볼 수 있습니다.

@sofiaboman
@stylinginparis
@stylinginparis

속이 다 비치는 하얀 레이스 스커트에 블랙 브리프를 입어 과감한 반전을 준 소피아, 그리고 아이보리 이너로 톤을 맞춘 한나의 대비되는 스타일링을 비교해 보죠. 무채색 톤 룩을 주로 입는 한나의 클래식하고 드레시한 룩과 대비해, 평소 레트로한 스타일을 즐기는 소피아는 스테이트먼트 벨트와 줄 이어폰 그리고 선글라스로 시크한 90년 대 룩으로 마무리한 모습입니다.

@liafik

어깨를 훤히 드러낸 화이트 코르셋 보디슈트와 자수가 새겨진 스커트를 마치 한 벌의 드레스처럼 입은 듯한 리아. 레이어드 느낌이 강한 대부분의 레이스 스커트 스타일링과는 달리 올인원 드레스처럼 연출한 센스가 돋보이네요.

@jacquiealexander

블루 스트라이프 셔츠에 언더웨어와 스커트 모두 화이트 컬러로 레이어드해 투명 스커트 스타일링의 정석을 보여준 자키 알렉산더. 온전히 하의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심플한 크롭 셔츠와 빈티지 색감의 브라운 백을 매치한 의도를 엿볼 수 있네요.

@andrea____ricci

로맨틱한 데이트를 앞두고 홀터넥 톱과 미디 기장의 투명 스커트로 한껏 차려입은 안드레아. 화이트 톤 온 톤 매치로 자칫 단순해 보일 수 있는 룩에 파이핑 디테일과 언밸런스한 스커트 길이로 재미와 여성스러움을 더했습니다.

@kendalldair
@stylinginparis

훤히 들여다보이는 화이트 스커트가 부담스럽다면 블랙 컬러로 시크함을 살려보는 건 어떨까요? 켄달은 오프숄더 탑과 큰 레이스가 돋보이는 미디 기장의 스커트로 머리끝부터 발끝까지 올블랙 룩을 선보였는데요. 자칫 답답해 보일 수 있는 블랙에 쨍한 오렌지 숄더 백과 강렬한 레드 립으로 룩의 포인트를 살린 센스가 돋보입니다. 한편 린드라 메딘은 카디건과 로퍼를 매치해 캐주얼하게 드레스업한 룩을 완성했습니다.

@rubylyn_

루비린처럼 비비드 한 컬러의 레이스 스커트를 선택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이때 스커트 컬러와 대비되는 언더웨어를 고르는 것도 비장의 무기가 될 수 있죠. 다소 용기가 필요한 스타일링이지만 가끔은 그녀처럼 ‘매운맛’을 가미한 옷차림이 필요할 때도 있는 법! 자신만의 개성을 살려 이것저것 시도하는 것 역시 스타일링의 재미 중 하나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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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 Instagram, Splash.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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