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을 향한 애정 가득한 리사의 패션
지난 10월 24일부터 26일까지, 블랙핑크의 월드 투어 ‘데드라인’이 방콕에 상륙했습니다. 태국 출신 멤버 리사에게 이번 무대는 그 어느 때보다 특별했을 터. 자신만의 방식으로 리사는 고향을 향한 애정을 담은 룩들을 선보였죠.

투어의 첫 무대부터 특별했습니다. 메탈릭한 텍스처에 프린지 장식이 촘촘히 더해진 의상으로 등장하며 무대를 황금빛으로 물들였는데요. ‘황금의 땅’이라 불리는 태국을 대표하는 컬러라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깊었죠. 허리에는 환영의 의미를 담은 전통 꽃 장식 ‘푸앙 말라이’를 체인 벨트로 매치해 센스 있는 포인트를 더했습니다.

둘째 날은 검은색 라인이 둘러진 금빛 가운을 두르고 무대에 올랐습니다. 태국의 국가 스포츠인 무에타이를 모티브로 한 스타일링이었죠.


가운의 뒷면에는 리사의 성인 ‘마노반’이 태국어로 새겨져 있었습니다. 안에는 구조적인 실루엣의 블랙 코르셋 톱과 트렁크 팬츠, 니하이 부츠를 매치해 강렬한 실루엣을 완성했죠.


넓은 웨이스트 밴드와 챔피언 벨트를 연상시키는 요소는 물론, 손에 감는 붕대를 표현한 액세서리까지. 의상 곳곳에 무에타이에서 영감을 받은 요소들이 정교하게 담겨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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