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리가 길어 보이는 비밀, 이 부츠와 스커트의 조합

강미선

현실적이면서 유행을 타지 않은 미니 스커트와 롱 부츠

미니 스커트에 어떤 신발을 신어야 다리가 길어 보이고 동시에 세련돼 보일까 늘 고민이죠. 스니커즈는 캐주얼하지만 조금 심심해 보일 수 있고, 앵클부츠는 길이에 따라 자칫 다리가 짧아 보일 때가 있죠. 답은 의외로 간단합니다. 종아리를 매끈하고 슬림하게 잡아주는 롱부츠를 선택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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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니 스커트와 부츠를 매치할 때 가장 중요한 부츠의 길이와 앞코의 디테일이에요. 같은 롱부츠라도 실루엣에 따라 전혀 다른 느낌이 나거든요. 투박하고 통이 큰 스타일의 워커 부츠는 무게감이 아래로 쏠려 다리가 짧아 보일 수 있고, 종아리를 스타킹처럼 타이트하게 잡아주는 스키니 부츠는 다리 라인을 그대로 드러내 오히려 두꺼워 보일 수 있어요.

반면 뾰족한 앞코와 슬림한 실루엣의 롱부츠는 다리 라인을 시각적으로 더 길어 보이게 만드는 효과가 있습니다. 발끝이 날렵하게 뻗어나가면서 전체 비율이 한층 좋게 만들어주는 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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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츠의 디자인을 골랐다면 이번에는 컬러를 맞춰보세요. 스커트와 부츠의 색을 통일하는 건 가장 간단하면서도 실패 없는 스타일링 방법이에요. 그중에서도 올블랙 조합은 유행에 흔들리지 않는 클래식한 선택이자 시크함의 정석이죠. 조금 더 부드럽고 모던한 분위기를 원한다면 브라운 계열을 추천합니다. 베이지나 카멜 컬러의 미니 스커트에 같은 색감의 브라운 롱부츠를 매치하면 한층 따뜻하고 세련된 가을 룩을 완성할 수 있어요. 기본 조합에 익숙해졌다면, 컬러에 변주를 주거나 소재를 바꿔 새로운 무드를 시도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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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니스커트와 롱부츠 스타일링의 가장 큰 장점은 활용도입니다. 단정하면서 여성스러운 실루엣 덕분에 출근할 때도, 데이트할 때에도 자연스럽게 어울리거든요. 트렌드에 구애받지 않고 언제 입어도 세련된 이 스타일링은 올가을 가장 현실적이면서 멋스러운 선택이 될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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