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충 들기 좋은, 어깨 끈이 긴 직사각형 가방

황기애

옆으로 길쭉한, 이스트웨스트 백이 필수입니다.

은근히 들기 편한 가방들이 있습니다. 한동안 그 어떤 옷차림을 하더라도 자꾸만 들게 되는 가방이 있죠. 바로 이 가로로 긴, 직사각형의 이스트웨스트 백들이 그래요. 적당한 사이즈에 어깨 끈이 길어 툭, 걸치기 편한 숄더 백은 포멀한 의상, 캐주얼한 의상 가리지 않고 특유의 모던함으로 세련된 포인트를 더해줍니다.

@johannapiispa

블랙 레더 소재의 맥시 스커트에 블랙 니트 톱과 앵클 부츠, 시크한 블랙 차림의 옷에는 커다란 숄더백도, 스몰 사이즈의 토트백도 어색해 보일 것 같아요. 그럴 때 이 미디움 사이즈의 가로로 긴 이스트웨스트 백이 빛을 발합니다. 심플한 블랙의 직사각형의 디자인이 가장 적절한 비율을 완성해 주었어요.

@amandakarolinel

매니시한 팬츠와 화이트 셔츠, 그리고 롱 트렌치코트의 멋스러움 넘치는 오피스 룩을 지루하지 않게, 세련되게 소화하고 싶다면 이 가방을 활용하세요. 전형적인 브리프 케이스 형식의 토트백 보다 더 스타일리시한 무드를 선사합니다.

@amandakarolinel

살짝 곡선이 더해진 독특한 형태의 이스트웨스트 백이 눈길을 사로잡네요. 베이지 컬러의 바람막이 재킷에 블랙 와이드 팬츠로 트렌디한 옷차림을 완성했다면 어깨 끈이 긴, 유독 긴 브라운 컬러의 조형적인 가방으로 에지를 더해 보세요.

@sviridovskayasasha

토트 백으로도, 숄더 백으로도 들 수 있는 직사각형이 돋보이는 미우미우의 브라운 백은 빈티지한 감성도 선사합니다. 브라운 팬츠에 섬세한 레이스 톱과 그 위에 워크 재킷을 입어 로우 키 스타일링을 완성했죠. 여기엔 빈티지한 갈색 가방이 제격입니다.

@annabelrosendahl

가을 아우터 위에도 이 가로로 긴 숄더 백의 활약은 이어져요. 특히나 트렌치 스타일과도 잘 어울리죠. 베이지 컬러의 숏 재킷에 디테일을 배제한 미니멀한 블랙 숄더 백이 무심한 듯, 시크함을 드러냅니다.

@silvia_hare

레이스 장식의 새틴 스커트와 오버사이즈 블레이저의 조합. 프렌치 시크 감성의 로맨틱한 이 오피스 스타일링에 스트랩이 긴 직사각형의 가방을 더한다면 더욱 감각적인 룩이 연출되죠. 특히나 긴 맥시 스커트를 입을 때 가로로 긴 이 가방이 가로, 세로 균형을 잡아줘 더 안정적인 옷차림을 완성해 줍니다.

@johannapiispa

세로로 긴, 슬림한 라인의 롱 스커트와 세로로 다트가 들어간 데님 셔츠의 매칭에도 이 이스트웨스트 백을 들어주세요. 동에서 서쪽으로 긴, 이 가방이 전체적으로 조화로운 선을 완성했죠. 그 어느때 보다 가로와 세로의 조합이 돋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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