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스티벌엔 뭐 입고 갈까?
페스티벌의 계절, 여름! 매년 영국에서 열리는 글래스턴베리 페스티벌은 영국 최대 규모의 현대 종합 예술 페스티벌로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데요. 글래스턴베리 페스티벌이 더욱 재밌는 이유는 옷 잘 입는 셀럽들이 모두 모여 매년 레전드 스타일을 보여주기 때문이죠. 올여름 페스티벌엔 어떻게 입고 가야 할까 고민 중이라면 여기를 주목해 주세요.
페스티벌 룩의 교과서와도 같은 시에나 밀러! 그녀는 글래스턴베리를 방문할 때마다 레전드 사진을 남기는데요. 보헤미안 스타일을 유행시킨 장본인답게 올해도 에스닉한 스타일로 나타날 것 같았지만 예상외로 깔끔한 차림으로 나타났습니다. 매니시한 체크 패턴의 재킷에 통이 넓은 화이트 팬츠를 레인부츠에 넣어 캐주얼한 아웃핏을 완성한 그녀는 볼드한 링 귀고리와 여러 개를 레이어드한 브레이슬릿으로 페스티벌에 어울리는 화려함을 더해줬네요.
이번 2024 글래스턴베리 페스티벌엔 반가운 얼굴들도 보이는데요. 그 주인공은 세븐틴이었습니다. K-pop 아티스트 최초로 메인 스테이지에 올라 멋진 공연을 선보여 극찬을 받았다고 하죠. 이날 세븐틴은 모두 블랙 톤으로 맞춰 입고 뮤직 페스티벌에 어울리는 그런지한 펑크스타일을 선보였습니다.
글래스턴베리 페스티벌의 첫날, 퍼포머로 참석한 두아 리파는 남자친구 칼럼 터너의 손을 잡고 다른 아티스트들의 공연을 즐기는 훈훈한 모습이 포착되었습니다. 이날 그녀는 무대 아래에서도 다양한 스타일을 선보였는데요. 꾸레쥬의 슬리브리스와 블랙 레더 스커트로 누가 봐도 팝스타스러운 스타일을 즐기다가도 빈티지한 그래픽 티셔츠에 레더 쇼츠와 볼캡으로 편하고 힙한 무드를 뽐냈죠.
페스티벌에서 빠질 수 없는 아이템, 바로 바버 재킷과 레더 부츠인데요. 비가 와도 젖지 않고 질퍽한 땅을 밟아도 불편하지 않아 야외에서 즐기는 페스티벌에 최적화된 아이템이죠. 알렉사 청은 섹시한 레이스 디테일의 슬립 드레스에 바버 재킷과 레더 부츠를 매치한 쿨한 아웃핏으로 패션 만렙임을 또 한 번 인증했네요.
보라색의 슬립 미니 드레스에 바이커 부츠를 매치해 요정 같은 아웃핏을 선보인 릴라 모스. 낮과는 달리 쌀쌀해진 저녁엔 블랙 시스루 톱과 카고 팬츠에 후디를 어깨를 걸쳐 스트리트한 무드로 변신했네요. 그녀처럼 페스티벌을 백 프로 만끽하기 위해선 낮에 입을 셀피용 룩과 저녁에 입을 따뜻하고 편한 룩을 준비해 간다면 하루 종일 즐겁게 공연을 관람할 수 있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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