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 공개되지 않은 사적인 추억들 – 2편

김민지

모든 사랑이 공명하는 이 계절에, 세상에 공개되지 않은 사적인 시간과 추억, 그리고 마음을 <더블유>를 통해 전한다. 저마다 다른 시선과 언어이지만, 사려 깊고 다정한 마음은 모두가 닮았다.

더보이즈

2017년 12월 6일 데뷔, 올해로 8년째 함께하는 더보이즈 멤버 11인은 서로가 서로에게 친구이자 가족이다. 뉴는 몇 년 전부터 팬들이 직접 보지 못하는 더보이즈의 일상을 필름 사진으로 남기곤 했다. 더보이즈의 가족 사진을 만들고 싶어 사진을 찍기 시작했고, 그 사진을 팬들과 공유하며 소통하는 것이 큰 기쁨이고 행복이다.

멤버 중 누군가가 찍어준 내 사진. 더보이즈의 가족 앨범을 만들고 싶어 찍은 사진들이 많은 사랑을 받아서 너무 감사하다.

내가 찍은 주연의 화보 사진.

무대 전, 대기실에서의 선우.

작년, 앨범 트레일러 촬영 쉬는 시간에 포착한 영훈이 형.

큐와 민들레.

Photos by The Boyz New

이호진

카메라 앞에 서는 게 익숙한 모델 이호진은 사진에 대한 호기심으로 직접 카메라를 들기 시작했다. 취미로 시작한 작업은 꽤 진지해졌고, 동료 모델의 프로필을 직접 촬영해주기도 했다. 패션위크로 세계를 누빌 때도, 막역한 뮤지션들과의 만남에서도 카메라는 늘 옆에 있었다. 사진을 직접 찍는 일이 많아지는 만큼, 모델로서 피사체가 되었을 때의 이해도도 더 높아지고 있다.

작년 연말, 뮤지션 태버의 뮤직비디오 촬영 현장에 스태프로 갔다. 뮤직비디오에 함께 출연한 혜리와 태버의 비하인드 사진.

서로의 인스타그램을 팔로우 하며 관심사를 공유하던 뮤지션 던. 파리에서 처음 실제로 만난 그는 생각했던 것만큼 나와 잘 통했다. 그 후로 급격히 친해져 작업실도 함께 사용하기 시작했다. 그곳에서 우연히 찍은 던의 테스트 컷, 그리고 테스트 컷을 확인하는 모습.

(왼쪽부터) 패션위크 기간, 타지에서 만나는 한국 모델 동료는 언제 봐도 반갑다. 로에베 쇼장에서 나오는 소진호, 캐스팅 가는 길에 만난 수민, 아미 쇼가 끝나고 웃으면서 나오는 김상우, 태민, 발렌시아가 쇼가 끝나고 웃으며 달려오는 조안.

공연 중 내 카메라와 눈이 마주친 뮤지션 빅원.

직접 촬영한 모델 한진희 프로필 사진.

아크네 디너에서 만난 모델 강소영, 사진가 니콜라이 부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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