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천만원짜리 에르메스 한정판을 든 남자

진정아

그것도 스트리트 룩으로!

잘 나가는 남자 힙합 아티스트들의 애착템, 더 이상 스니커즈에 그치지 않습니다. 여느 여자 셀럽 보다 화려한 명품백 리스트를 자랑하기도 하는데요. 에이셉 라키가 무려 핑크색 보테가 베네타 빅 백을 들고 캠페인에 등장하기도 할 정도니까요! 트래비스 스캇 역시 명품백 사랑에 둘째가라면 서운한 사람입니다. 최근엔 최소 8천만원 이상으로 추정되 에르메스 백을 들고 등장했습니다.

12월 29일, 뉴욕 호텔을 나서는 트래비스 스캇. 스포티한 톱과 팬츠 사이로 그가 든 가방이 눈에 띕니다. 캔버스 소재의 에르메스 켈리 백인데 우리가 그간 봐온 켈리 백과 조금 다른 모습입니다. 가방 겉면에 에어팟, 핸드폰 등을 넣을 수 있는 포켓들이 달린 디자인인데요. 이 백은 에르메스 한정판 ‘투알 & 블랙 스위프트 레더 토트(Toile & Black Swift Leather Tote)’ 로 가격은 최소 8천만원은 훌쩍 넘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에르메스 한정판이니만큼 트래비스의 요즘 애착 백인걸까요? 트레비스는 이 백을 12월 19일에도 들고 등장한 바 있습니다. 마찬가지로 캐주얼한 룩에 매치했는데, 1억에 가까운 백을 스트리트 룩에 드는 찐 쿨함을 보여줬죠.

이 김에 최근 트래비스가 든 다른 명품 백들도 한번 들춰 봅니다. 여름에 든 길쭉한 고야드 백도 트래비스가 드니 훨씬 영 해보이네요.

카일리 제너의 생일을 기념해 떠났던 여행에서 돌아와 전세기에서 내릴 때는 루이비통 키폴 백을 챙긴 모습입니다. 화이트 배경에 멀티 컬러 모노그램이 프린트 된 백이었죠.

이쯤되면 카일리 제너가 아니라 트래비스의 옷장이 더 궁금해지는군요!

사진
Splash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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