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감한 퍼 코트, 남 시선 신경쓰지 않고 소화하는 법

황기애

다른 사람들의 시선이 뭣이 중한디?

흔히들 말합니다. 패션의 완성은 얼굴이라고. 하지만 그 얼굴을 뛰어넘는 요소가 있으니 바로 그 누구의 눈치도 보지 않는 당당한 기세입니다. 너무 튀지 않을까? 너무 화려하진 않을까? 엄마에게 욕을 먹진 않을까? 자, 그 고민과 걱정은 잠시 넣어두고 내가 마치 모델이 된 듯 조금은 뻔뻔한 마음가짐으로 ‘내가 입고 싶은’ 퍼 재킷과 코트, 마음껏 입어 보자구요.

마치 사냥꾼이 된 듯 와일드함이 고스란히 느껴지는 다소 거친 느낌의 페이크 퍼 코트입니다. 블랙 레이스 소재의 톱과 워싱 디테일의 데님 팬츠를 입어 페미닌함이 더해진 빈티지 스타일을 완성했네요. (@laraaceliaa)

블랙, 브라운이 지겹다면 추운 날씨에 달콤함을 선사해 줄 핑크는 어떤가요? 핑크색 롱 퍼 코트와 블랙 부츠를 신은 너무나사랑스러운 몬스터가 탄생했습니다. (@hannastefansson)

페이크 퍼의 장점은 다양한 털의 길이와 다채로운 컬러가 가능하다는 거죠. 다소 긴 털로 야생의 느낌을 물씬 살린 투 톤 컬러의 퍼 재킷을 올 블랙 룩과 매치해 시크함을 강조했군요. (@galinarkhi)

이번엔 비비드한 컬러와 조우한 퍼입니다. 글래머러스함의 상징이기도 한 풍성한 퍼 아이템에 캐주얼함을 더했습니다. 파란색의 플레어 진, 새빨간 베이스볼 캡 그리고 노란색 숄더백까지 화려한 컬러로 포인트를 준 스트리트 바이브가 물씬 느껴지는 스타일링이네요. (@lara_bsmnn)

커다란 라펠이 돋보이는 블랙 앤 화이트의 점박이 퍼 코트는 그 자체만으로 존재감이 대단합니다. 그렇기에 이너는 심플하게 스타일링하는 걸 추천해요. 너무 포멀한 아이템보다는 와이드 데님 팬츠와 블랙 톱 그리고 운동화면 충분합니다. (@galinarkhi)

레오니 한느는 은은한 크림색의 칼라가 없는 디자인으로 우아한 퍼 스타일링을 선보였습니다. 포멀한 팬츠와 미니멀한 디자인의 화이트 백을 착용한 그녀는 커다란 골드 이어링과 빈티지 풍의 선글라스로 글래머러스한 아우라를 뽐냈죠. (@leoniehanne)

퍼 코트를 활용한 다양한 스타일링이 어렵다고 느껴진다면 심플하게 컬러로 승부를 보는 것도 괜찮아요. 강렬한 레드 컬러처럼말이죠. 이렇게 컬러풀한 선택을 했다면 당연히 다른 아이템들은 기본 중의 기본 스타일을 매치해야겠죠? (@eabhaodonoghu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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