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모시가 다시한번 반할 카일리 제너의 패션위크 룩

황기애

연애도, 사업도 승승장구 중인 카일리 제너의 2024 S/S 패션위크 패션.

톱 모델 언니, 켄달 제너의 뒤를 따르던 동생, 카일리 제너는 이제 잊어도 좋을 듯하다. 이제는 앞장서 언니를 끌어줘도 될 정도이니 말이다. 자신의 뷰티 브랜드 ‘카일리 코스메틱’으로 억만장자가 된 26살의 싱글 맘 카일리 제너. 전 남편 트래비스 스캇과의 사이에서 딸, 아들을 얻은 엄마이자, 성공한 사업가이자, 티모시 샬라메의 연인으로 전세계 여성들의 부러움을 사고 있는 그녀는 동시대를 살고 있는 성공한 여성의 표본이 되어도 좋을 정도다.

카일리 제너에 대한 관심이 그 어느때 보다 열렬한 요즘, 밀란을 걸쳐 파리 패션위크에 등장한 그녀의 패션도 실시간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시즌 사자 머리를 달고 나온 스키아파렐리의 프론트 로우 룩을 잊게 해줄 임팩트 있는 새로운 룩이 등장했을까? 보고 판단하시라.

@kyliejenner

지난 시즌 사실적인 사자 머리 장식 드레스를 입고 등장해 이슈가 되었던 스키아파렐리의 쇼. 이번엔 고전적인 아름다움으로 승부를 던졌다. 글리터링 디테일의 섹시한 보디콘 드레스는 그야말로 카일리를 위해 제작된 드레스라 해도 좋을 듯. 깊게 파인 네크리스 디자인에 드러난 볼륨 넘치는 클리비지 라인과 컷 아웃 디테일이 최강의 글래머러스함을 자랑한다. 런웨이 위에 올랐던 레드 튜브 톱 드레스를 입은 켄달과의 투 샷은 그야말로 세젤핫 자매의 위력을 느끼게 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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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란에서 열린 프라다의 2024 S/S 컬렉션에 나타난 카일리 제너. 타이트한 블랙 터틀넥 드레스를 입고 그 위에 2010년 봄, 여름 컬렉션 피스인 샹들리에를 연상케 하는 크리스털이 달린 미니 스커트를 입어 독특한 무드의 컬렉션 룩을 완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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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니 켄달과의 저녁 만찬을 위해 올 화이트로 차려 입은 카일리. 어깨 뒤로 리본을 묶는 형태의 타이프한 핏의 미디 드레스와 화이트 오픈 토 부츠는 모두 스포트막스로 파리의 밤에 어울릴 아방가르드한 무드를 선사한다. 여기에 앙증맞은 미니 사이즈의 화이트 토트 백과 오렌지 컬러 퍼 숄로 포인트를 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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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와일드한 섹시미를 뿜어내며 아크네 스튜디오의 캠페인에 등장했던 카일리 제너. 아크네 스튜디오의 새로운 컬렉션을 위한 자리에 새빨간 롱 드레스를 입고 카리스마 넘치는 모습을 선보였다. 페플럼 디테일의 햄라인이 돋보이는 맥시 드레스는 강렬한 레드 컬러와 함께 카일리가 지닌 넘사벽 글래머러스한 보디 라인을 고스란히 드러내며 독보적인 아우라를 발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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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랜서 에디터
황기애
사진
Getty Images, Splashnews.com, Instagr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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