빵 먹으러 가는 후쿠오카 Part – 2

장정진

식사는 물론 디저트로 딱 좋은 메뉴가 있는 후쿠오카 카페 투어

1. We are Ready

각종 브랜드 숍과 빈티지 매장이 모여 있는 텐진의 다이묘 거리. 그 중심에 자리한 <위아레디>는 제철 과일을 듬뿍 올린 타르트와 까눌레 등을 선보이는 작은 카페다. 쇼핑에 지친 발에 잠깐의 쉼을, 떨어진 당을 채우기에 그만인 공간이다. 로컬들에게도 인기 있는 카페라 어느 정도 웨이팅은 감수해야 하지만 케이크를 한 입 넣는 순간 그 기다림조차 보상받는 느낌이랄까. 1인 1케이크는 필수로 딸기가 가득 올라간 것 하나와 청포도, 무화과 등의 제철 과일이 올라간 타르트 이렇게 하나씩 시켜서 나눠 먹을 것. 다시 한번 전투적으로 쇼핑에 나설 수 있는 에너지를 얻게 될 것이다.
📍 주소 : 1 Chome−11−11番15号 小谷ビル 1−A, Daimyo, Chuo Ward, Fukuoka

Instagram @we.are.ready_fuk

2. Stereo Coffee

이미 국내에도 잘 알려진 후쿠오카 대표 카페 중 하나. 특히 라떼가 맛있기로 소문난 라떼 맛집이니 커피를 좋아하는 이들이라면 꼭 들려야 할 필수 코스다. 1층에는 카페와 각종 굿즈를 판매하고 2층은 팝업 스토어나 각종 전시가 진행되는 갤러리 공간으로 운영되고 있어 테이블이 많지는 않지만 마구 붐비는 편은 아니니 걱정하지 않아도 될 듯. 스테레오 커피에서는 각종 커피 외에도 맥주와 하이볼 등 주류도 판매 중. 그리고 튜나 멜트, 치즈&햄 등 간단하게 식사 대용으로도 좋은 핫 샌드도 선보이니 출출하다면 꼭 주문해볼 것.

📍주소 : 3 Chome-8-3 Watanabedori, Chuo Ward, Fukuoka
Instagram @stereo_coffee

3. Fuk Coffee Parks

탱글 탱글한 푸딩으로 유명한 이곳은 후쿠오카에 오면 꼭 들려야 하는 카페다. 이곳의 커피는 대체로 산미가 좀 있는 편이라 평소 산미 있는 커피를 즐긴다면 취향 저격일 듯. 후쿠오카 시내 곳곳에 여러 지점이 있고 이곳은 오호리 공원 근처에 자리한 파크점이다. 늘 분비는 캐널시티 근처 매장과 달리 한적한 분위기라 여유롭게 즐기기 좋았다. 매달 그 달에만 판매하는 한정 메뉴를 선보이는데 5월의 음료는 체리 크림 소다와 요거트 체리 쉐이크. 대표 메뉴인 푸딩은 100엔 추가하면 아이스크림을 올릴 수 있는데 이게 또 신의 한 수. 무조건 아이스크림 추가를 추천한다. 참! 이곳은 현금 결제만 가능하니 방문 전 체크하도록 하자.

📍 주소 : 1 Chome-4-20 Arato, Chuo Ward, Fukuoka
Instagram @fuk.coffee.parks

빵 먹으러 가는 후쿠오카 Part – 1

아침 먹으러 가는 도쿄 카페 3

프리랜스 에디터
장정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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