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컬렉션 룩을 카툰 캐릭터들이 입으면 어떤 모습일까?
AI, 인공 지능이 연일 뜨거운 감자다.
해리포터와 각국의 수장들이 발렌시아가를 입은 모습이 화제가 되었고 미국 ‘콜로라도 주립 박람회 미술대회’의 디지털 부문에서는 AI로 만든 작품이 우승을 차지했다. 최근에는 독일의 한 사진 작가가 국제 사진전에 출품한 AI 사진이 1등하자 뒤늦게 인공지능으로 만든 이미지임을 밝히고 수상을 거부하는 사태도 벌어졌다. 해당 사진 작가는 사진전이 AI 이미지에 대한 인식이 어느 정도이며 이에 대한 준비가 되어있는지 궁금해 이와 같은 일을 벌였다고 밝혔다. AI의 미래는 무궁무진하다. 이제는 스스로를 ‘AI 아티스트’라고 밝히는 이도 있는가 하면, 진짜보다 더 진짜같은 이미지로 규제를 세워야한다는 목소리도 높아지고 있는 중.
미래에는 AI만으로도 화보를 제작하는 세상이 올까? 궁금해진 에디터가 인공지능 소프트웨어 ‘미드저니’를 이용해 패션 하우스의 2023 S/S, F/W 컬렉션을 입은 디즈니 캐릭터 콘셉트의 화보를 제작해 보았다. 캐릭터의 분위기를 재해석해 만들기에 룩을 완벽하게 구사하진 못하는 한계를 보였으나 오히려 그 점에서 새로운 이미지가 도출되는 점이 흥미로웠다. 가벼운 마음으로 즐겁게 감상해보시길.
발렌시아가를 입은 엘사
프라다를 입은 신데렐라
디올을 입은 말레피센트
베르사체를 입은 세일러문
로에베를 입은 마지 심슨
파워퍼프걸이 된 <더 글로리> 여배우 3인
- 디지털 에디터
- 장진영
- 사진
- Courtesy of James Cochran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