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트 윈슬렛, 아바타 촬영하다 죽을 뻔한 이야기

노경언

7분 잠수 실화?

케이트 윈슬렛이 영화 ‘아바타 : 물의 길’ 촬영 도중 일어난 아찔했던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영화 속 장면을 위해 무려 7분 15초 동안 잠수했다는 것. 이는 2011년 영화 ‘미션 임파서블 : 로그네이션’을 찍으며 약 6분 동안 잠수한 톰 크루즈를 넘어선 신기록이다.

케이트 윈슬렛은 외신과의 인터뷰에서 “’내가 죽었나요?’라고 말하는 영상을 갖고 있다. 그리고나서 시간이 얼마나 지났는지 알고 싶었다. 물론 제임스 카메론 감독이 알아주기를 원했고!”라고 당시 일어난 일에 대해 설명했다.

물론 그녀에게 그토록 장시간 잠수를 강요한 이는 아무도 없었다. 이에 그녀 역시 “7분 이상 숨을 참을 필요는 없었다. 단지 기록을 세울 수 있는 기회가 나타났을 뿐. 나는 6분 14초였던 내 기록을 깨고 싶었고, 결국 1분 차이로 성공했다”고 전했다.

‘아바타 : 물의 길’에서 나비족 중 덜 알려진 물의 부족 ‘멧카이나’의 지도자 로날 역을 맡은 케이트 윈슬렛을 비롯한 모든 출연진은 전문 스쿠버 다이빙 교육을 받으며 연기에 임했다고.

이를 두고 제임스 카메론 감독은 과거 인터뷰에서 “케이트 윈슬렛은 물 속에서 자란 캐릭터다. 수중에서 완전히 침착해야 하는데, 7분간 숨참기에 성공한 이후 그가 타고난 사람이라는 것이 밝혀졌다”며 그녀의 프로페셔널함에 찬사를 보낸 바 있다.

프리랜스 에디터
노경언
사진
gettyimages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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