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알못도 성공하는 가장 쉬운 스타일 조합

장진영

데님에 재킷 입기. 이 심플한 조합에서 가장 중요한 건 ‘핏’.

가장 기본적인 아이템, 데님에 재킷. 재킷이야 일반적인 정장 재킷이 될 수도 있고, 가죽 재킷이 될 수도, 라이더 재킷이 될 수도 있다. 어떤 재킷을 선택하느냐도 중요하지만 이 심플한 조합에서 가장 신경 써야할 것이 있으니, 바로 데님 팬츠의 핏!

아래의 사진을 보자. 똑같이 잘 재단된 재킷을 입은 칼리 크로스와 두아 리파의 룩이 다른 분위기를 내는 이유는 단순히 재킷의 소재가 달라서가 아니라, 데님 팬츠의 핏이 완전히 다르기 때문이다. 몸에 꼭 맞는 사이즈의 핏을 고르면 포멀한 느낌을, 오버 사이즈 핏을 선택하면 좀 더 힙한 분위기를 낼 수 있다. 칼리 크로스가 위의 스트리트 룩처럼 큼직하게 흘러내리는 팬츠에 투박한 부츠를 매치했다면 그 무드는 또 달라졌을 것!

칼리 크로스

두아 리파

스타일의 차이를 만들어내는 데에는 액세서리의 조합도 큰 몫을 한다. 칼리 크로스의 룩이 단정해 보이는 건 액세서리로 기본적인 형태의 사각 숄더백과 로퍼를 매치했기 때문. 반면 두아 리파의 룩이 힙하게 느껴지는 건 팬츠 뿐만 아니라 여기에 뒤집어 쓴 볼캡과 앞 코가 뾰족한 힐 등 언밸런스한 아이템을 선택한 그녀의 센스 덕분이다.

벨라 하디드는 바랜 라이더 재킷을 넉넉한 핏의 빈티지 데님 팬츠와 매치해 레트로한 무드가 한껏 고조되도록 연출했는데, 스포티한 선글라스와 두 개의 벨트를 더해 포인트를 준 덕분에 그 야성미도 배가 되었다. 

벨라 하디드

옷 잘 입는다고 소문난 여돌 4인의 데일리룩

가을 컬러를 입은 그녀들

디지털 에디터
장진영
사진
Getty Images, Splash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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