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 구찌로 완성하는 반려 동물 플렉스

명수진

멍냥이를 위한 마음과 환경까지 생각한 구찌의 펫 컬렉션.

구찌가 인간계를 넘어 멍냥이의 마음까지 사로잡을 참이다. 반려동물을 위한 구찌 펫 컬렉션(Gucci Pet Collection)을 론칭한 것.

허베리움 펫 베드에 앉아있는 고양이

구찌 펫 컬렉션은 ‘멍냥이 플렉스’의 정수를 보여준다. 티셔츠, 폴로, 니트웨어, 코트 등 의류와 목걸이, 하네스, 리드줄 등 액세서리는 하우스의 시그니처 모티브와 장인 정신을 결합하여 제작해 어디에서든 시선 집중하게 만든다. 인터로킹 G 로고를 넣은 스웨터, GG 로고를 넣은 캐리어, 허베리움 프린트 코튼으로 제작한 침대까지 아이템 하나하나가 흥미롭다.

인터로킹 G 코튼 펫 티셔츠

하네스, 리드줄, GG 웨이스트 백 홀더 세트

허베리움 펫 베드

허베리움 프린트 펫 보울과 스트로베리 보울 커버

무엇보다 구찌 펫 컬렉션은 지속가능하게 생산된다. 소재는 재활용 폴리에스터와 재활용 코튼을 비롯해 구찌가 2년간 연구 끝에 자체 개발한 친환경 ‘데메트라(Demetra)’를 사용했다. 또한 구찌 펫 컬렉션은 구찌 이퀼리브리엄(Gucci Equilibrium) 프로그램의 일환으로서 생산된다. 2018년에 론칭한 구찌 이퀼리브리엄은 지속 가능한 경영 전략과 콘텐츠를 선보이는 디지털 플랫폼. 구찌는 이를 통해 원료 선정, 생산, 유통 등 전 과정에 있어 국제적인 사회 및 환경적 책임 표준을 지키고 더 나아가 구찌의 자체적인 윤리 및 지속 가능한 관리 기준을 지키고자 노력하고 있다.

구찌는 2011년에 럭셔리 브랜드 최초로 환경 손익 분석(EP&L)을 도입한 바 있다. 이를 통해 전체 공급망의 온실가스 배출량, 대기·수질 오염, 물 소비, 토지 이용, 폐기물 배출을 수치화하고 환경 변화를 감안한 사회비용을 측정하고 2015년부터는 대외적으로 수치를 공개하고 있다. 구찌에 따르면 2018년부터 구찌의 자체 운영 및 공급망은 완전히 탄소 중립적인 상태가 되었다.

지속 가능한 구찌 펫 컬렉션은 선별된 구찌 스토어 및 구찌 공식 온라인 스토어에서 만나볼 수 있다.

친환경 가죽 소재, 버섯

프리랜스 에디터
명수진
사진
Courtesy of Gucc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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