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의 지속가능한 바와 레스토랑

진정아

릴리’s 서스테이너블 #1. 바&레스토랑

국내 최초의 웰니스 편집숍인 ‘레디투웰니스(Ready to Wellness)’ 대표 백은영. 2020년 피크닉에 숍을 오픈하며(지금은 압구정 구현대 상가(압구정로 29길 71)로 매장을 옮겼다) 국내에선 다소 생소한 웰니스 문화를 다루기 시작한 그녀가 자신의 지속가능한 팁들을 더블유에 공개한다. 15년간 패션과 라이프 스타일 브랜드의 마케팅을 담당해 온 커리어답게 남다른 심미안으로 고른 브랜드와 장소는 물론이고 자신의 라이프 스타일을 녹인 컨텐츠를 전할 예정. 지루하고 강요하는 서스테이너블이 아닌 즐겁게, 마음을 움직이는 그녀의 이야기! 그 첫번째는 다양한 장소에 흥미가 많은 그녀가 추천하는 서울의 레스토랑 & 바다.

  1. 제스트 (@zest.seoul)

국내 최초의 제로 웨이스트 바인 제스트. ‘제로 웨이스트(Zero Waste)’를 줄여 제스트(Zest)라고 이름을 지었다고. 제스트는 “Sustainable Fine Drinking”이라는 미션을 가지고 플라스틱을 줄이기 위해 탄산수와 콜라를 직접 만든다. 그 외에도 플라스틱과 쓰레기 배출을 최대한 줄일 수 있는 방법을 연구하고, 칵테일에서 사용하는 민트 같은 허브와 과일들은 농장이나 산지에서 직접 공수해 온다고. 이번 주말 친구들과 한잔 할 계획이라면 지구에도 도움이 되는 착한 바에서 한잔 하는 건 어떨까?

주소: 서울시 강남구 도산대로55길 26 1층

  1. 양출 서울 (@yangchulseoul)

‘Focus on Vegetables’라는 모토로 시작된 양출 서울. 국내에서 재배되는 최고급 채소들을 공수해 국내 제철 채소만으로도 훌륭한 한끼를 만들 수 있다는 미션을 가지고 시작된 레스토랑이다. 전 세계 교통수단에서 배출되는 탄소 양보다 공장식 축산으로 인한 탄소 배출량이 더 많은데 채식 제안을 통해 이러한 탄소 배출량을 줄이고 있다.

주소: 서울시 강남구 언주로135길 34

  1. CAFÉ TRVR (@cafe_trvr)

남산 인근에 위치한 TRVR 카페에서는 국내에서 재배되는 새싹 보리나 여린 잎 쑥을 이용한 음료를 개발하여 판매하고 있다. 지구온난화를 줄이려면 로컬 푸드, 친환경 농산물을 소비하는 것부터 시작해 볼 것. 로컬 재료를 사용하면 수입 제품에 비해 제조 과정에서 더 적은 온실 가스가 배출되기 때문!

주소: 서울시 용산구 회나무로44가길 45 1층

프리랜스 에디터
백은영
사진
Instagram @zest.seoul, @yangchulseoul, @cafe_trvr

SNS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