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갈라에서 꽃피운 19세기 패션 | 더블유 코리아 (W Korea)

메트갈라에서 꽃피운 19세기 패션

2022-05-20T18:50:57+00:002022.05.20|FASHION, 뉴스|

패션 시계가 풍요와 번영의 시기로 향한다. 넷플릭스 시리즈 <브리저튼>에서 시작해 메트갈라에서 꽃피운 19세기 패션. 

넷플릭스의 <브리저튼> 시리즈 방영 이후 화려한 실크 원단, 꽃무늬 패턴, 엠파이어 웨이스트 드레스 등으로 대변되는 19세기 복식 스타일이 새삼 주목받고 있다. 메트갈라 또한 이 바통을 이어받았는데, 특히 19세기 미국 자본주의가 급속하게 발전한 시기인 ‘도금 시대의 영광(The Gilded Age)’에 주목했다. 지상 최고로 화려한 셀럽들의 복장에 당위성을 부여하기 위한 주제 선정일까? 이에 부응한 셀럽들은 19세기 복식을 각자의 스타일로 해석했다. 메트갈라의 호스트인 블레이크 라이블리는 베르사체의 반짝이는 로즈 골드 드레스의 커다란 리본을 펼쳐 보이는 퍼포먼스를 하며 단연 시선을 압도했다. 눈썹 탈색으로 변신을 꾀한 켄달 제너는 실루엣을 부풀리고 꼬리를 길게 늘어뜨린 드라마틱한 드레스로 크리놀린 스타일을 재현했다. 빌리 아일리시는 19세기 복식 중 코르셋 디테일에 집중했는데, 고전적인 구찌 코르셋 드레스를 선택한 그와 버버리의 블랙 레더 코르셋 드레스를 입어 현대적 해석을 더한 벨라 하디드의 룩을 비교해 보는 것 또한 재미있다. 이 외에도 킴 카다시안과 가이아 커버는 심플하지만 반짝이는 드레스로 극도로 화려했던 그 시대를 황금빛으로 표현했고, 로살리아는 화려한 주얼 장식을 더한 시어한 소재의 지방시 드레스를 블랙 선글라스와 함께 매치해 자신만의 스타일로 소화했다. 패션은 다시 풍요와 해방의 시대로 향한다. 전염병 시대의 봉쇄와 감금에서 벗어나서. 화려한 패션에 대한 니즈가 폭발하는 이번 시즌을 마음껏 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