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광일, ‘쇼미더머니10’ 최종 우승

박한빛누리

신스 2위, 비오 3위, 쿤타 4위에 올라

10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힙합 경연 프로그램 ‘쇼미더머니’ 시즌10에서 래퍼 조광일이 우승했다. 여성 래퍼 최초로 파이널에 진출한 신스가 준우승, 이렇게 프로듀서 개코&코드쿤스트 팀에서 1위와 2위를 동시에 배출했다. 프로듀서 코드쿤스트는 기쁨의 눈물을 훔쳤다.

‘쇼미더머니10’은 2만 7000여 명의 역대 가장 많은 지원자를 기록했다. 치열한 관문을 거쳐 파이널까지 진출한 TOP4 비오, 신스, 조광일, 쿤타가 무대를 꾸몄다. 파이널은 래퍼 단독무대로 펼쳐지는 1라운드와 프로듀서 합동 무대로 마련된 2라운드로 진행됐다. 래퍼들은 각각 2곡을 선보였다.

파이널은 현장 평가단의 투표와 생방송 문자 투표로 최종 우승자가 가려지는 방식. 최종 우승자 조광일은 특유의 빠른 래핑으로 자신에 대한 부정적인 시선, 편견을 깨 나갔다. 특히 세미파이널에서 보여준 ‘호우주의’ 무대는 역대급으로 꼽히기도 한다.

10주년을 맞은 ‘쇼미더머니10’ 파이널 생방송에는 다양한 특별 무대도 마련됐다. 프로듀서였던 자이언티가 참가자 베이식, 아넌딜라이트, 머드 더 스튜던트, 소코도모와 함께 올 한 해 수고한 사람들을 위로하는 곡 ‘고생이 많아’를 불렀고, 다이나믹 듀오를 필두로 팔로알토, 기리보이, 저스디스, 릴보이가 한국 힙합을 향한 애정이 담긴 ‘+82’도 선보였다.

프리랜스 에디터
박한빛누리
사진
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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