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혜교와 서경덕 교수 LA 독립운동 역사 안내서 1만부 기증

배우 송혜교와 서경덕 교수의 대한민국 LA독립운동 역사 안내서 1만부 기증 소식!

배우 송혜교의 한결 같은 선행은 이번 삼일절에도 이어졌다. 서경덕 교수가 기획하고 송혜교가 후원하는 형식으로 지난 10년간 역사적인 기념일 때마다 해외의 대한민국 독립운동 유적지에 한국어 안내서와 한글 간판, 부조 작품 등을 26곳에 꾸준히 기증해왔다. 올해 삼일절에는 ‘해외에서 만난 우리 역사 이야기-LA편’에 관한 안내서 1만 부를 LA한국문화원에 기증했다.

안내서는 전 세계 도시별 대한민국 독립운동 역사 안내서 기증 캠페인의 일환으로 제작되었으며 상하이와 도쿄, 파리 등에 이거 다섯 번째 기증품이다. 한국어와 영어로 함께 제작됐으며, 전면 컬러로 만들어 남녀노소 누구나 이해하기 쉽게 미국 LA에서의 독립운동사를 소개하고 있다. 대한인국민회 및 기념관, 안창호 가족이 살던 옛집, LA에서 볼 수 있는 도산 안창호 관련 장소, 로즈데일 공원묘지 등이 사진과 함께 상세히 설명되어 있다. 뿐만 아니라 꼭 현장을 찾지 않아도 ‘한국의 역사’ 홈페이지에서 원본 파일을 다운로드 받아 볼 수 도 있도록 만들어졌다.

서경덕 교수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한류의 영향으로 외국인들이 한국의 역사에도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고, 재외동포와 유학생들에게 LA지역 독립운동 역사를 조금이나마 알리는데 도움이 되길 바랄 뿐이라며 이번 기증의 취지를 설명했다. 더불어 그는 “특히 전 세계에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해외에 남아 있는 독립운동 유적지들의 상황도 썩 좋은 편은 아닙니다. 이럴수록 우리가 더 많은 관심을 가져야 할 때라고 생각합니다.”라며 보다 많은 이들이 역사에 관심을 갖도록 독려의 글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