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아웃된 어른들을 위한 겨울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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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단했던 2020년이 어느덧 끝이 보인다. 일에 밀려 휴가를 미루거나 혹은 여행 계획 세울 여유도 없이 번아웃됐다면 올겨울, 천혜의 자연 속에서 온전히 휴식을 취할 수 있는 파크로쉬 리조트앤웰니스로 떠나보자.

모던한 분위기의 로비.

수면 특화 침대를 갖춘 객실. 가리왕산과 오대천을 감상할 수 있다.

독서와 음악 감상이 가능한 오픈형 휴식 공간 라이브러리.

웰니스 프로그램을 통해 요가, 테라피, 명상 등을 체험할 수 있다.

통창으로 자연 풍광을 바라보면서 다양한 시설을 즐길 수 있는 실내 스파.

파크로쉬는 서울에서 차로 2시간 30분을 달려야 도착하는 산과 계곡에 둘러싸인 숲속 리조트다. 위치는 강원도 정선군 숙암리. ‘숙암’이란 지명은 ‘암석 밑에서 숙면하다’라는 뜻으로, 옛 맥국의 갈왕이 고된 전쟁을 피해 이 지역 암석 밑에 머물며 하룻밤을 유숙하고 숙면을 취했다 하여 붙은 이름. 지명의 유래처럼 파크로쉬는 고객이 이곳에서 달고 깊은 잠을 취하고 온전한 쉼과 재충전의 시간을 보내길 바라는 소망을 담고 탄생했다. 그리고 그런 마음은 공간 곳곳에 ‘웰니스 리조트’답게 녹아들었다.

숙암룸을 비롯한 전 객실은 오롯이 ‘숙면’에 초점을 맞췄다. 커피 대신 숙면에 좋은 티를 기본 제공하는가 하면 특수 제작한 매트리스와 타입별 베개를 갖춰 눕기만 해도 잠이 쏟아질 듯한 포근함을 느낄 수 있다. 레스토랑은 한식과 이탤리언식을 판매하는데, 강원도의 신선한 식재료를 인근 농장에서 재배하거나 정선 오일장에서 구매한다. 푸드 마일리지를 줄여 보다 신선하고 친환경적인 식재료는 재료 본연의 맛을 살린 웰니스 메뉴로 재탄생해 입 안 가득 특별한 즐거움을 선사한다.

웰니스 클럽은 지친 어른들의 몸과 마음을 따뜻하게 어루만져줄 힐링 스폿. 만 16세 이상만 이용 가능한 이 공간은 요가, 명상, 테라피, 피트니스 등 다양한 웰니스 프로그램을 매일 진행한다. 투숙객이라면 원하는 시간대에 무료 신청이 가능하고, 난이도가 높지 않아 누구나 쉽게 참여할 수 있다. 웰니스 프로그램을 들었다면, 파크로쉬의 다양한 워터 스파를 경험해볼 차례. 강원도의 청량한 공기를 마시며 따뜻한 노천 자쿠지를 즐겨도 좋고, 인도어 스파와 사우나에서 바데풀과 건·습식 사우나를 오가며 그동안 쌓인 일상의 피로를 풀어보길 바란다.

사진
파크로쉬 리조트앤웰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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