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홀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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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구 위의 깃털 장식’이라는 의미를 지닌 디자이너 차선영의 파인 주얼리 브랜드 ‘파나쉬(Panache)’.

에티오피아 오팔 모자이크 링

비잔틴 시대의 모자이크 기법을 모티프로 외곽 라인에 작은 금 덩어리를 정교하게 세팅해 디테일에 재미를 살린 작품. 에티오피아산 오팔의 샴페인 색상과 옐로 골드의 색상 매치가 조화롭다.

콜레트 세팅 다이아몬드 싱글 이어링

영국 조지 왕조 시대의 세팅 기법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귀고리. 다이아몬드 주변에 골드 소재로 콜레트 세팅 기법을 사용하여 원래 크기보다 시원스레 커 보이는 효과를 준다, 피어싱과 스터드 이어링 두 종류 중 고를 수 있으며, 다른 귀고리와 레이어드해 스타일링해도 좋다.

화이트 스네이크 에메랄드 싱글 이어링 지혜를 상징하는 뱀을 모티프로 한 디자인. 에메랄드를 메인 스톤으로 주변에  마르키즈 컷과 팬시 컷 다이아몬드를 입체적이고 볼륨감 있게 세팅한 작품이다. 몸통 부분에 세팅한 섬세하게 깎은 화이트 자개와 골드 소재의 조화가 아름답다.

안나 콤네나 화이트 오팔 링

파나쉬에서 가장 사랑받는 컬렉션인 ‘안나 콤네나 (Anna Comnena)’는 비잔틴 왕국의 황녀이자 역사학자였던 안나 콤네나의 이야기가 담겨 있다. 모서리가 둥근 사각형의 쿠션 컷 화이트 코럴을 중심으로 각 방향에 매치한 블루 사파이어의 대비되는 색감이 강렬하다. 파나쉬의 시그너처 스타일인 불투명한 보석과 화려한 보석의 조화가 매우 잘 드러난 디자인.

터키석 다이아몬드 피어 링 

행복한 하늘빛을 띠는 슬리핑뷰티 터키석을 카보숑 세팅하였다. 터키석을 둘러싼 시드펄과 마르키즈 컷, 프린세스 컷의 팬시 다이아몬드가 터키석을 더욱 돋보이게 한다. 밴드 옆면에 다이아몬드를 세팅하여 전체적인 밸런스를 맞추었다.

트레저 키퍼 멕시칸 오팔 에메랄드 링

‘소중한 것들을 체인 반지에 달아서 보관한다’라는 아이디어에서 시작된 시리즈. 오묘한 무지갯빛 색상을 띠는 매트릭스 오팔을 참으로 연결한 체인 링이다. 라틴어로 ‘자궁’, ‘임신한 동물’을 의미하는 오팔은 모암이 오팔을 감싸고 있는 모습이 독특하며, 체인을 연결한 반지는 특유의 유연함 덕에 착용감이 편안하다.

패션 에디터
김신
사진
COURTESY OF PANACH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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