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line Homme 2021 S/S

진정아

Celine 셀린 옴므 2021 S/S 컬렉션

텅 빈 레이싱카 트랙을 걷는 에디 슬리먼의 쿨한 방탕아들! 셀린느 옴므의 2021 봄/여름 컬렉션 ’The Dancing Kid’는 억눌린 청춘들의 춤과 재능, 창의성에 대한 이야기다.

어린 소년들의 침실 LED 조명에서 영감을 받은 ‘Dancing Kid’ 가죽 재킷, 에디의 영감의 원천인 LA를 떠올리게 하는 야자수 블루종이 특히 눈에 띈다. 영상 후반부 어둠 속에서 반짝이는 룩들은 페스티벌이 사라진 요즘 같은 시기, 잃어버린 저녁을 되찾고자 하는 은유적 표현이기도 하다.

절로 고개가 끄덕여지는 배경 음악은 22살 캐나다 래퍼 티아고 가르시아-아레나스의 곡으로, 음악을 사랑하는 에디답게 이번 컬렉션을 위해 티아고에게 직접 작업을 부탁했다고 한다. 독특한 리듬에 맞춘 영상 편집의 묘미 또한 놓치지 말고 감상해보시길.

콘텐츠 에디터
진정아
영상
Courtesy of Celi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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