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lor Vibes Vol.1
올여름, 메이크업을 다루는 새로운 애티튜드에 대하여.
Forget Me Not
마스크를 써야 하는 요즘, 여자들이 립 메이크업을 대하는 형태는 크게 두 가지다. 컬러 립밤으로 촉촉하게 혈색만 올리거나, 마스크에 묻어나지 않는 매트한 립스틱으로 색을 쨍하게 채우거나. 립스틱 매출의 하락세가 두드러지지만, 빅 브랜드의 신제품 출시는 계속되는 분위기다. 샤넬은 팝한 컬러와 촉촉한 보습 효과로 지난해 출시돼 엄청난 사랑을 받은 ‘루쥬 코코 플래쉬’에 12가지 새로운 색을 추가했고, 조르지오 아르마니는 브랜드의 베스트셀러인 ‘립마 에스트로’에 여름의 생동감을 담은 5가지 컬러를 추가했다. 입생로랑은 다양한 농담과 텍스처의 누드 톤 립스틱 12가지를 새롭게 선보이고, 세포라에 들어오는 펜티 뷰티엔 시그너처 제품인 매트 립 래커부터 탱글탱글한 입술을 연출해주는 립글로스까지 다채로운 립 제품 론칭이 기다리고 있다. 수많은 브랜드가 예정된 출시일마저 뒤로 미뤄야 하나 고민하는 요즘, 빅 브랜드의 뚝심 있는 립 제품 출시는 반갑기 그지없다. 매일 아침 어떤 컬러와 질감의 립스틱을 바를지 고민하다가, 맘에 든 립스틱 두 개를 파우치에 쏙 넣고, 마스크 없이 나들이 나갈 그날을 기대하게 만드니 말이다.
1 Fenty Beauty 글로스 밤 유니버셜 립 루미나이저(FU$$Y) by 세포라 물기 어린 탱글탱글한 입술을 완성해주는 립글로스. 9ml, 2만8천원.
2 Yves Saint Laurent 밀크티 컬렉션 따뚜아쥬 꾸뛰르(N°38) 단숨에 시선을 사로잡는 칠리 레드 컬러. 6ml, 4만6천원.
3 Mac 파우더 키스 리퀴드 립컬러(리조트 시즌) 입술에 ‘착붙’되는 밝은 오렌지색이 피부까지 환하게 밝혀준다. 5ml, 3만6천원대.
4 Chanel 루쥬 코코 플래쉬(146대즐) 금빛 펄을 함유한 밝은 오렌지 레드빛 립스틱. 3g, 4만5천원.
5 Giorgio Armani 립 마에스트로 썸머 비비드 틴트(306) 여름날의 활기찬 에너지를 비비드한 오렌지 컬러로 표현했다. 6.5ml, 4만7천원대.
6 Hermes 루즈 에르메스 매트 립스틱(루즈 엑조틱 46) 갓 짠 석류의 생생한 핑크빛 오렌지 컬러를 립스틱에 담았다. 3.5g, 8만8천원.
- 뷰티 에디터
- 김선영
- 포토그래퍼
- 목정욱
- 모델
- 박희정
- 헤어
- 이혜영
- 메이크업
- 원조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