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소하게 찬란하게

사공효은

1세대 모델 오지영의

오지영은 1세대 모델이다. 1994 패션 브랜드에서 주최한 모델 대회에서 대상을 받으며 데뷔했고, 이국적인 외모와 , 당당한 애티튜드로 1990년대 국내는 물론 파리, 밀라노, 런던에 진출해 활동했다. 다수의 매거진 표지를 장식하고 편의 영화를 찍고, 왕가위 감독에게 캐스팅되어 홍콩에도 진출했었다.

소소한 순간에도 찬란함이 깃든, 누구나의 삶이 그러하듯이!”

오지영은 오랫동안 생각해온 마음의 말들과 순간의 기록을 담아 책을 펴냈다. 화려한 모델 생활을 하던 곳에 정착해 가족과 비비고 건강한 음식을 나누며 살고 싶다는 소망이 생겼다는 그녀는 결혼을 하고 가정을 이루었다. 프랑스인 남편 보리스와 아이 줄리, 이안과 싱가포르에 살며 제주도와 그리스 안티 파로스 섬을 오가며 자연을 가까이하는 아날로그적 삶으로 라이프 스타일이 변했다. 술과 담배, 고기와 커피를 끊고 천연 이스트를 직접 배양해 매일 빵을 굽고 허브와 야채를 키워 풍성하고 건강한 식탁을 차리며 요가를 하는 오지영의 삶을 속에 고스란히 담았다.

소소하게 찬란하게 채식주의자이자 요가 강사, 웰빙과 웰에이징의 아이콘이 모델 오지영의 인생을 관통하는 성장 에세이이자 상실과 행운의 기록이다

엄마가 되고 이런 마음을 헤아릴 있어 행복하다. 책을 읽고 역시 이전보다 성장했음을 느꼈다. 그녀의 용기와 사랑에 나도 덩달아 찬란해지더라.” – 모델 장윤주

디지털 에디터
사공효은
사진
Courtesy of (주)몽스북, Instagram @jiyoungdorn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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