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남자를 위한 화이트데이 선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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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ditor’s Pick

매주 더블유 에디터들이 직접 고른 핫 아이템 리스트! 최근엔 밸런타인데이, 화이트데이 모두 남녀 구분 없이 원하는 이가 마음을 전하거나 선물을 하는 추세다. 특히 밸런타인데이에 선물을 받았던 여성이라면, 이번 기회에 잇한 취향을 가진 에디터들의 선물 리스트를 참고해 그에게 보답하면 어떨까?

아쿠아 디 파르마 ‘미르토 디 파네레아 오 드 뜨왈렛 향수’

“블루블루한 찬열의 화보를 보고 어떤 향이어도 상관없이 이 향수를 사야겠다고 생각했다. 실제 맡아본 향은 이미지에서 느껴지는 청량함 그대로였다. 자연 그대로의 아름다움을 간직한 이탈리아 파나레아 섬에서 자라는 관목식물 미르토가 전하는 상큼하고 부드러운 향. 이 향수를 선물하고, 파나레아 섬으로 함께 여름휴가를 가고 싶다.” 75ml, 15만원. – 디지털 디렉터 사공효은

 

J.W. 앤더슨 ‘리브드 칼라 트렌치 코트’

“트렌치 코트가 잘 어울리는 남자가 좋다. 베이식한 디자인이 제일 예쁘지만 조나단 앤더슨 특유의 감성이 묻어나는 이 코트가 이번에는 눈에 쏙 들어왔다. 그가 좋아하는 넓게 접어올린 바지단처럼 접힌 소매, 네이비 컬러 니트로 포인트를 준 리브드 칼라, 전체적으로 깔끔하게 정돈되어 보이는 실루엣과 디자인이 모두 마음에 든다. 여기에 편안한 티셔츠나 후디, 뭘 입어도 세련된 남친룩이 될 것 같다.” 1백 95만 5천 원. – 디지털 에디터 금다미

프라다 ‘사피아노 레더 & 나일론 백팩’

“이번 프라다 맨즈 컬렉션에서 가장 눈길이 간 나일론 소재의 백팩! 얇은 스트링이 더해진 주머니 형태의 백팩으로 각 잡힌 백팩에 비해 캐주얼해서 더욱 마음에 들었다. 귀여운 고래가 그려진 파우치를 전면에 달아 작은 위트와 수납성을 고려한 점은 또 어떻고! 사실 남자친구 보다 나에게 선물하고 싶은 아이템이다.” 가격 미정. – 디지털 에디터 진정아

 

디올 ‘오블리크 테크니컬 캔버스 B23 하이탑 스니커즈’

“디자이너 킴존스의 디올 데뷔 컬렉션이었다는 것만으로 이미 소장가치는 충분하다. 게다가 상징적인 ‘Dior’ 시그니처 패턴이 새겨져있으니 첫 디올 슈즈로 선물하기에 더할 나위 없고, 오래 신어도 질리지 않을 것 같다. 다리가 긴 편이라 하이탑 스니커즈지만 반바지 아래에 신으면 정말 귀엽지 않을까? 격식있는 자리에서는 데이비드 베컴처럼 포멀한 슈트에 매치해 무게감을 덜어내는 것도 방법일듯! ” 가격 135만 원. – 디지털 에디터 배그림

 

루이 비통 ‘프리즘 키폴 백’

“어렸을 적 바스락 소리를 내며 알사탕을 까먹고 나선, 비닐 껍데기 위에서 부서지는 빛의 움직임을 한참 동안 바라보곤 했다. 이 사탕에 관한 추억을 떠올리게 한 가방이 있으니, 바로 루이 비통의 ‘프리즘 키폴’ 백. 화이트 데이에는 햇빛 아래에서 더욱 영롱해지는 이 가방에 사탕을 가득 넣어 남자친구에게 선물하고 싶다. 현실은 이 비싼 신상 가방을 살 돈도, 선물할 남자친구도 없지만 생각은 자유 아니던가? 상상만으로도 즐겁다.” 4백 58만 원. – 주니어 에디터 장진영

르 라보 ‘상탈 33 바디 로션’

“개인적으로 상탈 33 향을 좋아해서 가끔 중성적인 룩에 매치한다. 말보로 맨에서 영감 받아 탄생한 센슈얼하고 스모키한 머스크향의 바디 로션이라니! 샤워 후 내 남자가 이 향의 바디 로션을 바르고 나오면 세상 섹시하게 느껴질 것 같다. 화이트데이에 꼭 선물해야지.“ 237ml, 8만 7천 원 – 주니어 에디터 고선영

디지털 에디터
배그림
사진
Courtesy of Acqua di parma, J.W Anderson, Prada, Dior, Louis Vuitton, Le Lab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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